안녕하세요, 신축아파트 대피공간인데 이런 현상이 있어서 단순결로인지 누수인지 단열불량 등의 하자인지 전문적인 고견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질문 1. 올해 2월에 입주하여 현재까지 10개월정도 지냈습니다. 지난 겨울은 결로없이 잘 지내왔는데 요근래 갑자기 이런증상이 발생되어 의아합니다.
게다가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정도 결로가 가능할까요,,?
질문2. 좀더 가까이 가서 찍어보니 천장쪽 물방울이 잔뜩 맺혀있는데 저 벽면이 외벽쪽입니다. 핑크색으로 흘러내린 물은 뭔지.. 누수일지 의심이 되기도 하고요...
질문3. 위 사진을 보면 가스배관이 외부로 나가는 벽면 마감이 제대로 안되어있습니다. 사전점검때에도 AS신청했는데 코킹만 한번 쏴주고 간거같아요. 저렇게 벌어졌는데 저 틈으로 외부습기가 들어와 결로현상이 더 심화됬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질문4. 전열교환기와 실내 연결된 벽체인데, 이 배관 연결구에 단열처리가 제대로 안된것은 아닌지 의심이 됩니다. ㅠ 저 배관 아래로 물 흐른 자국도 있고요.. 동일브랜드아파트의 다른단지에도 전열교환기쪽 배관단열하자사례가 있더라구요..
위에 언급했던것처럼 요즘날씨보다 더 추웠던 한겨울에도 (역시 환기를 자주시키지않았음) 결로없이 잘 지내왔는데, 갑자기 이렇게 심각한수준으로 벽면이 훼손되었습니다. 환기를 매일 시키지않은 저의 관리미흡이라고만 하기에 억울한 마음에 이렇게 도움을 구합니다.ㅠㅠ
피난공간은 단열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실입니다. 그러므로 조금만 환기를 소홀히 해도 결로가 생기기 쉽상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가스배관의 연결 부위의 부실을 구실로 해서 어느 정도의 AS 처리가 가능해 보이나, 결로 그 자체로 무언가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수로 보이지는 않으나, 대피공간의 갤러리창을 조금만 열어서 외부 공기가 들어 올 수 있도록 조치를 하신 후에.. 결로가 해결되지 않으면 누수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외부공기가 들어오면 해당 공간의 공기가 차갑지만, 건조해 지기 때문에 결로 현상은 없어져야 정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