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올 2월부터 올공사를 하였는데 지금껏 저모양으로 있습니다
업체는 2개월전에 중단하고 진행하지 않고
대금은 몇백안남고 거의 다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직접 하려고 바닥을 보니 크랙 및 들뜸이 엄청 심합니다.
바닥 슬라브만 남겨놓고 다시 난방배관 및 방통을 하였습니다
위 사진자료처럼 '소닉스시스템'이라는 방식으로 했다고 하였습니다.
처음 방통을 하였는데 거실주방쪽에 크래및 들뜸현상이 심해서 다시 그위에
몰탈시공을 하였습니다.(재시공은 30년 전문가라고 한사람들이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 공사가 또 크랙이 가고 들뜨고 떨어지고 그렇습니다.
빨간 락카부분은 방바닥인데 크랙은 없는데 부풀어 올라 있습니다.
그물망이 보일정도로 방통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업체와의 문제는 차치하고 공사 마무리를 하고 이사를 둘러가야하는데
바닥을 어떻게 하면 될까요? 마감재는 강마루를 하고자 합니다.
그저 답답한 마음뿐입니다.감사합니다.
덧바름 두께도 난방과 관련하여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들뜬 부위 시멘트 모르타르를 모두 제거하고 그 위에 강마루를 까는 방법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질문 내용 중 스프레이 한 부분은 균열 없이 부풀어 오르기만 했다는 부위가 기존 방바닥을 말씀하신 것라면 솟아오른 부위를 그라인딩 해서 맞추면 됩니다. 그리고 기 발생한 균열은 단차가 심하여 마루를 깔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면 균열을 v-cutting 한 후 전용 실링재로 보수하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현상을 보지 않고 사진과 질문 내용으로만 드리는 답변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지금으로서는 이렇게 조언할 수 밖에 없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장을 보시지 않고 정확히 진단해주시기가 상당히 어려울것으로 압니다.
답변중에 궁금한거 몇가지만 여쭙겠습니다.
1.'덧바름 두께도 난방과 관련하여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들뜬 부위 시멘트 모르타르를 모두 제거하고 그 위에 강마루를 까는 방법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대목에서 들뜬부위를 모두 제거하고 프라이머작업후 초속경자동수평몰탈(마페이제품) 시공을 해도 괜찮을런지요?
들뜬부위가 제법 많고 제거후 그대로 마루시공을 할 경우 방과 거실단차가 생기지 않을까해서요.
2.들뜨지 않은 균열부분은 v-cutting 한 후 프라이머작업후 아덱스A45 보수몰탈로 보수해도 될까요?
(위에 언급한 제조사나 제품은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된 제품입니다.)
너무 속상해서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본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몇분들에게 얘기들어봐도 얘기가 다 다르고 나름 몇십년 했다는 사람들이
공사를 했는데 저모양이니 제가 기본은 알고 일을 시켜야 될것 같아서 또 다시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대목에서 들뜬부위를 모두 제거하고 프라이머작업후 초속경자동수평몰탈(마페이제품) 시공을 해도 괜찮을런지요?
들뜬부위가 제법 많고 제거후 그대로 마루시공을 할 경우 방과 거실단차가 생기지 않을까해서요.
답 : 제가, 질문하신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자동 수평모르타르 작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들뜸과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써, 이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숙련공에 의해 시공되어야 할 것입니다.
2.들뜨지 않은 균열부분은 v-cutting 한 후 프라이머작업 후 아덱스A45 보수몰탈로 보수해도 될까요?
답 : 이 제품 역시 제가 잘 알지 못합니다만, 균열 발생 원인이 건조수축에 의한 것이므로 모르타르의 신축변위 시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신축성 있는 보수재가 가장 좋을 것입니다.
이 질문이 상위에 올라가면 아마도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관리자님께서 답변을 주실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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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꼭 마페이제품이 아니더라도 프라이머 도포후에 자동수평몰탈을 사용하시면 되는데.. 관건은 건조속도입니다. 일부러 창을 열거나 난방을 해서 건조를 시키면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창문을 완전히 닫고, 스스로 건조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 동안 가만히 두셔야 합니다.
난방은 다 건조된 후에 하셔야 하고, 가급적 낮은 온도로 난방이 될 수 있도록 보일러 난방온도를 최소로 낮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이 역시 같은 요령이면 되시는데 아덱스 제품이 아니더라도 폴리머몰탈은 다 가능합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ㅠㅠ
[업체를 선정할때 제일 중요한 사항]
1)견적 받을때 실적사항 확인
기시공한 몇군데 현장을 혼자 방문해서 믿을만한 업체인지 확인 것이 좋습니다
대다수 업체의 말빨에 속아서 계약합니다. 지인 소개라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적정한 공사금액인지 확인은 필수
저가에 수주후 이런저런 핑계로 추가공사비 요구가 일어납니다.
3)공사비 지급 문제
절대 과기성을 지급하면 안됩니다
지급후 갑과 을이 바뀜
4)기타등등
이것 외도 확인할 것은 많습니다
누군가는 뭐 그런것도 따지나 하고 핀잔을 줍니다. 당해보면 후회하죠. 그때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입니다.
5)제일 중요한 사항은
집주인이 전문가 아니시면 주변에 있는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최소2인이상)
잘못된 선택으로 돌아오는 피해는 본인 당사자입니다.
정상적인 건설인이여!!!
높은 기술력과 정상적인 견적으로 적정품질 유지하여 욕먹지 맙시다.
비현실적인 단가로 계약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적정단가로 수주하셔야 내일도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건설인이여!!!
제발 직업 전향 하시기 바랍니다.
정상적인 기술인 욕먹이지 마세요. 건설시장은 당신들의 사기놀이터가 아닙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집을 지은 게 요양원이었습니다.
수주는 제 친구가 했고 저는 집이 지어지는 과정의 현장 관리자였는데, 당시 이름도 흔하게 들을 수 없었던 '폐열회수환기장치'가 설계되었었습니다.
집은 한 당사자인 제 기준으로 봤을 때 제대로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 당사자인 건축주는 저만 보면 뭔가 시비를 걸었습니다.
이유는 공사비가 다른 집에 비해 비싸게 책정되어 계약이 이루어졌다는 것인데, 여기서 기준은 비슷한 유형의 집을 지은 시설 원장님들의 말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는 평당 300만원에 지었는데 원장님네는 뭐 그리 비싸?" 이런 애기를 몇 곳에서 들었다는 얘기까지 제게 했습니다만, 제가 계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꾸하지 않고 묵묵히 설계에서 제시한대로 집을 지었습니다.
큰 형님 뻘인 철근공들에게 배근에 대하여 수 많은 잔소리를 해도 "우리 오야지한테 얘기 해"라는 대답을 듣는 날은 인부들이 퇴근한 후 혼자서 결속선을 풀어 다시 보강하는 등 제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하루는 인부들과 같이 지붕층 단열재를 설치하는데 감리가 와서 보더니 "그렇게 해도 돈이 남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렇게 집짓기를 마치고 2년 동안 설비가 몇 차례 다니면서 하자보수를 한 것으로 모든 게 끝났습니다.
이곳 패시브협회 키가 큰 실장님께서 그 요양원과 그리 멀잖은 곳에 지은 집 기밀시험을 한다고 해서, 비가 참 많이도 내리던 날 그것을 구경(?)하고 오다가 문득 요양원 생각이 들어 수박 몇 통을 사가지고 갔습니다.
요양원 마당에 차를 세우고 수박을 혼자 다 들 수가 없어서 빵~빵~하고 크락숑을 눌렀더니 저와 동갑인 원장님이 뛰어 나왔습니다. 웃으면서...
"왜 웃으십니까? 집 지을 때 입에 담지도 못할 욕까지 해 대더니.." 라고 했더니...
"내가 우리집이 잘 지어졌다는 것을 다른 집을 돌아다니면서 보고 알았다"라는 말로 제게 무지막지하게 퍼 부었던 그 동안의 일을 사과했습니다.
지형상 남향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서향으로 설계한 것을 바꿨으며, 이층 올라가는 외부 일자형 계단을 불편한 원장님 편하라고 단 높이는 낮추고 단 바닥을 넓히는 등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하였습니다.
얼마나 업자에게 시달리셨으면 위와 같은 말씀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이 곳에 올리셨겠습니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당사자는 혼자가 아니고 상대방이 있습니다. '싼 게 좋은 것 없다'라는 말도 있고 '외삼촌 것도 싸야 산다'라고 하기도 합니다.
건축물 하자와 관련된 클레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용과 적대감 곡선'이라는 그래프를 가끔씩 그립니다. 양 당사자에게 보여주는 것으로써, 서로 대립하면 문제 해결도 잘 안되고 오히려 적대감과 비용만 상승한다는 논리입니다.
거칠어진 마음 푸시고 현상의 문제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순조롭게 마무리하여 좋은 결과 얻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