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년 2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에 누수가 발생하여 고견을 듣고자 문의 드립니다.
저희 집은 21층 2호 이구요. 탑층 밑에 집이지만, 3호부터는 저희 층이 탑 층인 구조입니다.
누수가 된 방은 1호와 연결되어있어 옥상과 바로 옆으로 연결된 곳은 아닙니다.
올해 6월과 8월 집중 호우로 인해 누수가 발생했고,
침실의 스프링 쿨러와 전등에서 물이 세어 나오고, 천장에 누수 흔적이 있습니다.
현장 A/S센터에서는 외부 크렉을 의심하고 있으나,
아무런 조치 없이 5개월이 지나 지금은 천장에 곰팡이까지 생긴 상태입니다.
궁금한 점은 외부 크렉의 경우에 보통 창가쪽에 누수 흔적이 보이던데,
저희 집은 전등과 스프링쿨러쪽에 누수의 흔적이 있어
이럴 경우에도 외부 크렉을 의심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의 요인은 없는 것인지 하는 것입니다.
누수는 비가 많이 온 날에만 일어납니다.
그리고 지난 5개월간 등을 계속 켜지 못하고 지내고 있어서 등이라도 제발 갈아달라고 요청하여
등을 교체하러 기술자가 방문하였으나, 아직도 천장 부분에 물기가 많고,
전등에도 물이 고여있어서 그냥 돌아갔습니다.
이럴 경우 천장을 말려야 더이상 곰팡이가 생기지 않을 것 같은데,
전등을 떼고 벽지를 다 뜯어 내서 천장을 말리고,
어두우니 다른 등을 달아달라고 요청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스텐드라도 사서 써야 하는 것일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5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건조가 되지 않았다면, 빗물에 의한 누수가 아닌 윗집의 배관이나 방수의 하자를 의심해 보셔야 하는데.. 누수의 위치로 보아 배관 문제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또한 만약 이 상상이 잘못되었다고 하더라도 원인의 규명을 위해서라도 윗집 배관에 대해 가스압력식 누수검사는 해야 합니다.
이 것이 모두 정상으로 나오면 그 때 외벽으로부터의 누수를 의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