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열교해석관련 질문

창틀의 결로

G 건축주 10 3,410 2018.12.11 10:16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외부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진 날, 사진과 같이 창틀 부근에 결로가 생겼습니다.
외부 온도가 -5도 내외에서는 없었습니다.
창호 아래쪽에만 생겼고 모든 창에 생긴것은 아니고 10개 중 1~2개정도에 생겼습니다.
창틀은 레하우 3중창이고 단열재은 유리섬유로 2*6 스터드에 한번, OSB 외부에 2*2로 이중단열을 상태입니다. 창틀과 구조재 사이는 수달폼으로 채웠습니다.

창틀과 구조재 사이에 폼이 제대로 채워지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면 꼭 하부쪽에 생겼을것 같지는 않은데 원인을 잘 모르겠습니다.
창틀 위에서 발생한 결로가 아래로 흘러서 생긴것이라고 보기에도 위쪽까지 연결된 물자국이 또 확인되지 않습니다. 아래쪽에 고인 물이 벽지에 흡수된것 같지도 않습니다.
벽지가 실크 벽지가 아니라서 물기가 닿으면 금방 표시가 나긴 하는데, 이정도를 하자로 봐야 할지요.
원인이 무엇인지가 궁금합니다.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Comments

2 홍지행 2018.12.11 10:54
결로가 생긴 창의 위치가 북측인가요?
1 패시브아파트 2018.12.11 11:09
레하우라면 3중 유리도 필시 단열간봉에 아르곤 충진일텐데 유리에도 결로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 정도면 집안 온습도가 제법 높은 상태가 아닐까 싶은데요. 일단 실내 온습도 체크가 우선이지 않을까 싶네요.

결로는 원래 하부에서 잘 생깁니다. 유리창이든 벽이든 말이죠. 찬 공기는 하부로 이동하고 공기가 차가워질수록 상대습도가 높아지고, 표면온도는 낮아지니까요. 특히 저렇게 창턱이 있는 경우 저기 찬 공기가 모여있게 되겠죠.
G 건축주 2018.12.11 12:17
창의 방향은 북서 방향입니다.유리창 아래쪽에는 거의 결로가 생기고 있습니다. 습도는 보통 60~70 사이 입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8.12.11 13:39
우선 습도가 너무 높습니다. 온도는 어느 정도 유지하시나요? 사진 상으로 커튼이 보이는데 혹시 밤에 커튼을 쳐 놓으시나요?
G 건축주 2018.12.11 17:41
해당 방의 온도는 18도 내외였습니다. 커튼은 얇아서 공기가 비교적 잘 통하는 소재인데 일정하게 쳐 놓진 않습니다. ^^
1 패시브아파트 2018.12.11 19:07
집 전체가 18도인가요? 저 방만 난방을 안하시는 건가요?
2 ifree 2018.12.11 20:32
패시브아파트님의 마지막 질문에 답도 있을 듯 합니다.
최상급 창호를 최상급 기술자가 설치했다고 해도 18도시에서 상대습도가 60%를 넘어서면 swiss  space V 급 간봉이라도 창호 하단에 U자형으로 결로가 생깁니다.
더구나 해당 창호는 턱이 있어 바닥열이 창호 하단에는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구조고 얇은 커튼을 쳤다고 하시지만 이 역시 열차단을 유발하겠죠.
일단, 난방을 다른 방과 똑같이 하시고 습도를 50%로 낮추고 커튼 열고 난 후 관찰해 보시는게 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1 홍도영 2018.12.12 06:24
일단 창호부위 시공디테일이 있으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창호하부에 위의 조건에서는 결로가 발생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창호주변의 결로를 본다면 유리간봉주위의 결로로 인한 결과로는 보이지 않아서요.

창틀하부의 경우 ifree님이 이미 언급하신 것처럼 실내에서의 열전달이 쉽지 않은 "열저항" 더 높아진다고 표현을 하는데요. 만일 위의 계산에서 적용된 창호실내측 열저항을 0.13 m2 · K/W 아니라 0.20 m2 · K/W을 적용하게 되면 더 낮은 상대습도에서도 결로가 발생을 하게 됩니다.
1 자니 2018.12.21 13:23
창틀 안을 폼으로 충진하는것은 어떨지요.
다섯군데 정도 구멍내서 하면 효과가 있을지.
M 관리자 2018.12.21 18:55
네...
1. 시스템 창호는 실내측 챔버가 매우 좁습니다. 그래서 폼이 충진되지 않습니다.
2. 상가 현상은 창호의 문제라기 보다는 설치의 문제 또는 외장재가 만나는 구간에서의 단열재 누락일 가능성이 있으며, 그 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실내 온도를 조금 더 올려서 습도는 낮춘 후 판단해야 할 것 같다는 논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