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계획서 관련 문의입니다.
G 최기웅 (1.♡.19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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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4 22:04
설계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에너지절약계획서를 작성 중인데 궁금증이 있어 몇자 남깁니다.
에너지절약계획서 - 형별성능도에 문과 창호의 기밀성능을 기재하게 되어 있는데
문에 기밀등급이 왜 필요하며, 반드시 명기해야 하는지가 궁금합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발행한 에너지절약계획서 해설서에도 창 및 문의 단열성능표(별표4)만 나와있지
해당하는 구조에 대한 기밀성능은 따로 나와있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별표4에 해당하는 방풍구조문의 경우 2.1의 열관류율값을 적용하나 기밀성등급이나 통기량은
명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이게 좀 계륵같은 부분인데요.
원칙적으로 외기와 직접 또는 간접면하는 모든 부위는 형별성능도에 표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문 역시 포함이 되어야 하는데요.. 문제는 거의 모든 문 (시스템문 제외)이 이를 입력할 수 있는 시험성적서가 없다는 점입니다.
기밀성능을 입력하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의 기밀시험성적서를 받아야 하는데.. 국내 철재문 또는 강화유리, SSD 문을 만드는 회사 중에서 시험성적서를 받고 영업을 하는 곳은 아예 없기 때문에.. 이를 입력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을 전재로.. 현재 두가지 입력방법이 있습니다.
시스템 도어라면.. 시험성적서를 받으시고.. 그렇지 않다면..
1. 문의 기밀성능을 1등급으로 기입하고, 기밀성능을 0.99 m3/m2 으로 입력합니다. (물론 근거자료는 없습니다.)
2. 문의 기밀성능을 가장 낮은 등급인 5등급으로 기입하고, 기밀성능을 5등급에 맞게 입력합니다. (물론 이 역시 근거는 없습니다.)
1번으로 하실 경우와 2번으로 하실 경우의 차이는 해당 분야의 점수가 2점이냐, 1.9점이냐의 차이일 것입니다. (물론 나머지 창호 등이 모두 1등급이라는 가정하에...)
즉, 문이 미치는 영향이 적기 때문에 점수에서 0.1 점 정도 차이가 날 것입니다.
이 0.1점을 낮게 들어가는지, 아니면 이 거라도 아쉬운 것이지에 따라서 1번/2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물론 엔지니어적 양심으로 보면, 2번방법으로 입력을 해야 겠죠..)
1번을 택하시든, 2번을 택하시든 현재 시장 상황이 시험성적서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접수 후 이 문의 기밀성때문에 보완이 나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즉, 입력자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제도의 빈 틈인 셈이죠..
그러므로, 판단을 하시어 결정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