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사진 올립니다 1)
G 정유정 (1.♡.1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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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1
2019.10.18 00:44
4. 천장 공사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중요한 하자가 아닌가요?
예를 들어, 금이 가 쪼개진 다루끼. 옹이진 다루끼, mdf를 다루끼처럼 잘라서 사용한 경우요
그 천장 속에 전기선은 cd관이 거의 없이 나뒹굴어 있는 경우요
천장이 거의 석고보드가 아닌 mdf 합판으로 마감되어 있고요
사진은 많이 갖고 있는데, 다 올릴 수가 없어서...
1) 폼으로 까지 다루끼를 대신했는데, 정상적인 시공이라 할 수 있는지요
2) 천장은 석고보드 1이나2p로 알고 있는데, mdf합판은 방화기능이 미약하지 않나요
전체가 거의 이런 경우, 다시 한번 석고보드를 덧대야 하는 거 아닌가요
3) 전기선에 cd관이 없고, 쇼트우려가 있는 전선도 발견되었는데, 전기선을 교체해야 되지 않나요
4) 천장은 집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전기선이 지나가는 곳인데, 이런 하자들이 있다면, 재공사를 진행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우선...
하자는 결과가 중요합니다.
조금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방수 공사가 안되어요. 누수가 없다면 "하자"라는 명칭을 붙이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누락" 또는 "부실" 입니다.
문제는 이 "부실"로 인해 어떠한 피해가 있었으며, 또 예상되는가? 인데요..
천장의 공사 상태로 이것을 증명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전선의 경우 "피복이 벗겨진 전선"이 있다면 이를 교체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천장 마감의 경우 .. 전반적으로 MDF 마감이라면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부분적으로 (예를 들어 모서리 부분) MDF가 들어 갔다면 이 역시 다툼의 여지가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MDF 를 사용하는 이유는 모서리의 마감을 잘 하기 위해서 거든요.
선생님도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시공은 아니었다고 보시는 거고,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거군요..
다루끼 대신 우레탄 폼에, 샌드위치 같은 합판에, mdf... 거의 이 상태입니다.
전선은 거의 cd관이 없고 피복이 많이 벗겨진 게 많다면 교체를 요청해야 한다고 보시는 거고...
근데 이렇게 공사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부터 심리적으로 많이 불편합니다
심리적,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는거죠
최근에 알게 된 이후, 공사하려고 인력을 부르니, 철거하지 않고서는 어렵다는 진단을 받아
시일을 미루고 있습니다.
우려하시는대로 전반적인 mdf마감입니다. 할로겐이 많이 들어간 자리만 석고보드이고요
전반적인 mdf마감이면 문제가 잇다고 보시는 이유가
공동주택인 아파트의 방화적인 측면 때문인가요?
그러므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제대로 하는 곳은 극히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 꼭 아파트만의 문제도 아니긴 합니다.
우리나라 건축계 전반적인 어두움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사실 저를 포함한 전문가 집단의 문제인거죠..
법적으로 건축마감재는 내화성능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석고보드로 마감을 하는 것이구요.
MDF 가 전반적으로 넓게 설치되었다면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아파트에서 pull box 없이 시공된데다 거의 cd관이 전무하고
있는 거 조차 찢겨져 있어요
쇼트 발생 우려가 있다고 면허 소지 전기업자 분이 말씀해 주시더군요
천장 슬라브와 천장 면과의 사이 공간 거리가 6cm인데...
천장 속 상태나, 전기공사 상태가 전반적으로 이렇다면
보수 공사 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도 타공은 어렵고 전체 철거하고 해야 하는 게 맞다고 보시나요
죄송합니다.
답 주시지 않아도 알 거 같으니 부담 안 가지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저 실수없이 제대로 된 답변이 되기를 노력할 뿐입니다.
부분 타공이라기 보다는 약 300x300mm 정도의 점검구를 내서 보수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 숫자가 너무 많아지면 전체를 다시 하는 것과 그 비용차이가 별로 없게 되므로 ... 이리하셔야 한다라는 뾰족한 답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