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해석 (physibel)에 대하여 문의드립니다.
G 정혁주 (223.♡.9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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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6 15:43
전열해석 프로그램을 이용한 벽체의 단열성능 분석을 목적으로 연구 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피지벨 프로그램을 예로,
벽체의 균열조건(균열간격, 길이 등)을 입력하여 전열해석이 가능한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기타 단열재나 벽체의 열관류율은 입력조건이 있는 것으로 아오나
균열과 같은 조건이 입력이 되는지 궁금하며, 이와 같은 사례로 연구가 진행된게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균열" 같은 버튼은 없습니다. 무식하게 크게 그리고 3차원으로 이를 완성해 나가야 하는데.. 직선으로 입력되면 편하겠지만, 벽체의 균열은 보기에도 직선이 아니지만, 그 속에는 더더욱 복잡한 양상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입력은 불가능에 가까와 보입니다.
또한 균열로 인한 열관류율의 변화보다는 누기로 인한 열손실이 지배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열해석만으로는 건질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러므로, 연구된 예도 없습니다. (제가 전세계 모든 논문을 볼 수 있지 않기 때문에.. 확신은 없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외벽의 균열 정도에 따른 인한 누기량의 실측 실험 정도는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너무나 많은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어서 시공전문가와 상의한 후 범위를 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시뮬레이션을 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입력되어야 하는 조건의 우선순위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앞서 질문에 균열조건을 입력하기 곤란하다 말씀하셨는데 혹시 다른 조건으로 대체가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누기량을 알 수 있다면 그 값을 입력하는것이 대체가 가능한지요?
준공 후의 기밀성과 30년 사용된 후의 기밀성 차이는 결국 그 만큼 건물이 노후화되어 어딘가에 틈에 생겼다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이 것이 상상해 보면 변수가 너무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그 틈이 구조체에서 생긴 것도 있겠지만, 다른 부자재도 같이 노후가 되기에....
20~30년 정도 경과한 주택을 매우 많이 기밀성시험해서 그 결과를 반영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만, 준공시점의 기밀성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매우 모호한 면이 존재합니다.
한가지 사례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저희가 몇 년 전에 오래된 시골집의 기밀성시험을 했던 사진인데.. 시험을 시작하니 바닥의 장판이 부풀어 올라오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사진입니다. 추정컨데 바닥 슬라브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준공 직후의 콘크리트 건물에는 균열이 있기 어렵기 때문에 결국 경시변화로 볼 수 있겠죠..
또한 틈에 대한 매우 단순한 전열해석(직선의 틈)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우 작은 틈으로 인한 열관류율 손실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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