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새 빌라 결로문제(?)건

1 김재성 2 3,022 2016.02.15 14:14
안녕하세요
새로 지은 빌라에 입주 한지 약 4개월 정도 된 신혼부부입니다.

빌라의 구조는 총 5층으로 저희집은 2층, 아래는 주차장으로 되어 있는 평범한 빌라의 구조입니다.
약 2주전 정말 추웠던 날에 베란다로 연결이 되는 방 벽지에서 물이 타고 흐르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당시 날이 추워 가볍게 여겨, 그때부터 보일러 정말 열심히 돌리고, 환기도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약 3일 전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진 날이 있었습니다. 습한것으로 기억은 하지만 사진을 보시면 습한것을 넘어서, 휴지로 닦았을 시 흥건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안방사진입니다.

이 경우 결로현상으로 봐야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다른 문제가 더 있을 수 있는 것인가요?
침대 뒤쪽면부터해서 창문밑까지 모두 물이 흥건 한 상태였습니다.

또한 5층 빌라 건물로 오피스텔 및 업무시설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 중 2층은 업무시설로 되어 있는 상태이구요. 어제 현장소장님 불러 보여 드렸더니, 건물 지은 후 1년 이내에는 종종 생기는 일이라고 다음해부터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하시는데, 믿을 수가 없네요.

지식이 많지 않아 두서리없이 적은 점 이해해주시길 부탁 드리며, 많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6.02.16 00:54
안녕하세요.. 본의아니게 답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건물 지은 후 1년 이내에는 종종 생기는 일]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콘크리트 건물은 완전히 건조하는데, 거의 3년이 넘게 걸리고, 증발하기 어려운 실크벽지 등으로 시공되었을 경우, 그 기간은 더 오래 걸립니다. 그러므로 이 콘크리트의 수분이 초반에는 다량으로 증발하면서 이런 현상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그러나,
1. 그러기에는 양이 너무 많습니다.
2. 이 글을 보시는 전문가/비전문가 모두에게 말씀드리면, 결과가 뻔한 현상이 예견될 때, 이를 미리 방지하지 못한 것도 하자입니다.
콘크리트 구조는 (특히 동절기 공사는...) 수분을 충분히 노력해서 건조시킨 후 마감에 들어가야 합니다.

일단 다음의 것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필요이상으로 다습한 생활 (이 부분은 온습도계로 체크가 가능합니다.)
2. 아래층의 주차장 상부의 단열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이 경우는 해당 도면을 올려 주시면 일차적 검토가 가능하고, 이 도면과 시공이 같게 되었는지는 건축주께서 근거 사진 등으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사진을 올려 주시면 대신 판단해 드릴 수 있습니다.)

추가적 의문사항 있으시면 다시 글 올려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1 화연당 2016.02.16 12:33
2층이시라니 1층 주차장상부의 보 구조물에 단열이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보셔야 할듯합니다.
그리고 결로가 생긴 부분은 벽장 등 가구로 인해 공기가 정체가 되지 않도록 환기를 잘 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