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화장실 배수유가의 오시공 여부 문의.

G 초이 5 100 10.30 14:44

최근 아파트 사전점검을 다녀와서 배수유가 내부를 휴대폰으로 촬영해보았습니다.

[동영상은 첨부파일로 첨부드렸습니다.]

제가보기에는 정상적으로 설치된것 같지 않아서 이렇게 질문 드려봅니다.

 

사진과 글로 좀 풀어설명해보자면  다른 질문글에서 캡쳐해온 사진인데,

[1번사진]

1.JPG

위와같은 홈통? 배수통이 가장 바닥에 위치하고 이 홈통으로부터 타일면의 사각 유가 까지의 이격거리가 있다보니 사각유가와 이 홈통사이에 높이 조절 및 사모래층으로의 수분유입 방지를 위한 커버? 중간재? 라고 할까요? 그런 것이 있어야 정상적인 시공이라고 생각됩니다.

 

2번사진


2.JPG

첨부드린 동영상중 특정부분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동영상은 휴대폰을 거꾸로 집어넣어 촬영한거라 보시기 편하시라고 사진2는 상하 뒤집은 상태임) 

중간에 위치한 플라스틱이 원래는 홈통(1번사진)에 정확하게 결합되고 그위 백시멘트로 사각 유가를 얹어야 사모래층으로 물이 안들어갈거 같은데 사진을 볼때 홈통과 중간재 사이에 부서진 플라스틱 조각 같은것도 끼어있고 그래서 홈통과 이 높이조절용 중간재가 결합이 제대로 안된 상태 같거든요.. 향후 저 사이로 물이 계속 스며들면 누수까지도 발생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

1. 위의 배수유가가 정상적인 시공인지? 시공상 하자가 있다고 보는지? 

2. 아마 하자접수를 하게되면 저 틈새를 그냥 백시멘트나 실리콘 등으로 막아주는 임시방편으로 처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경우 장기적으로 문제 없을지요?

3.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방안은 2가지 정도입니다. 

20241026_220253.jpg

첫번째 유가의 배수관 연장이란건 사실 유가를 탈거하는거 자체가 또 일이다 보니, 사각유가의 배수구 지름에 딱맞거나 약간 작은 PVC 관을 사서 사각유가에서 홈통까지의 길이를 재어 내부에 삽입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물이 내려가면서 옆으로 튀는것 없이 홈통까지만 안전하게 떨어진다면 큰 문제가 없을것 같아서요.

두번째 방안은 하자보수팀에 진상을 떨어서라도 유가를 탈거하고 해당부분을 잘 마감하고 다시 유가를 설치하는 방안이 되겠지요..

어떤것이 더 실효성이 있을것으로 생각되시는지요? 첫번째 방법도 나쁘지않은것 같은게 유가 탈거 등 큰공사를 벌일 필요가 없고, 어쨋든 저 틈으로 이중배수가 구현될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서입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10.30 15:34
1. 하자냐 아니냐로 말을 하기는 쉽지 않은.. 극히 일반적 결과입니다.
2. 여기를 잘 막는 다고 해서 문제가 해소되거나, 막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만들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근본적으로는 바닥으로 들어간 물이 빠져 나갈 수 있는 이중배수를 하고 있는냐로 귀결되는데.. 여기를 막는다고 해도 타일 틈새로 물이 들어갈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백시멘트로 막는 것이 일반적인 해결 방법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재설치는 하지 않을 것이고요.

배관을 아래로 내려 연장하는 것은 그게 가능할지를 먼저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 접착으로 붙을 수는 없으니까요.
G 초이 10.30 17:05
답변 감사합니다.
타일틈새로 스며든 물의 가능성 때문에 저렇게 벌어진 틈새를 백시멘트로 막는거보다는 건조 또는 배수를 위해 차라리 틈을 그대로 두고 사각유가에서 떨어지는 물이 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용도로만 생각했을때 댓글로 첨부 드린 사진처럼 사각유가의 배수구 지름보다 약간 작은 PVC 파이프를 내부에 삽입하고 더 작은 구경의 시중 배수트랩 제품을 통해 물이 PVC 안을 타고 홈통까지 떨어지도록만 만들어 두는 것은 실효성이 있는 조치일지요?
M 관리자 10.30 18:32
가능만 하다면 유효합니다. 시도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G 초이 10.31 09:55
고견 감사드립니다. 항상 유튜브와 홈페이지 통해서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M 관리자 10.31 10:1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