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질문드리러 왔다가 매번 새로 올라온 글들 읽고
검색해보면서 날밤만 주구장창 새고있네요.;;
(걱정하느라 불면증이 더 심해졌봅니당;)
건축법.도로법상 신축은 할수없는 주택을
구입하면서 부터 고뇌에 고뇌를요..ㅠㅠ
겉보기엔 뽀송뽀송한 (오늘부터 철거)
78년도 단층주택을
2층으로 증축준비하고 있답니다.
1층22평 외부벽체만 두고 올철거 h빔 구조보강
2층15평 15 h빔 샌드위치 판넬
옥상 평지붕 (역전지붕)
신축가능했다면 스틸+이지블럭 단열에
환기장치.복사냉방
요로케 구성할려고 했는데
건축사님께서 조로케해야한다고 하시네요..
내단열하자시는데 강력하게 외단열주장했는데
제가 뭘모르고 우긴걸까요..
그리고 외단열 .. 중부지방급으로 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네요.. (여기 부산입니당~)
1년중 보름정도 에어컨 가동합니다~
그것도 거실 시스템 에어컨 27도로 맞춰놀고
옆방으로 피신했다가
주로 송풍기능 활용합니다~~^^;
겨울엔 건조한 게 힘들어서
난방도 아주 약하게.. 제가 폐건강이 쫌 .. ㅜㅜ
일년 360날을 집에만 있습니다.. ㅎ;;
드리고 싶은 질문..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렵니다~
78년생 집을 건강하게 다시 태어나게
할수는 없을까요?
리모델링 주택엔 환기장치. 복사냉난방이
돼지목에 진주 목걸이인걸까요~
30년넘게 집합건물..
그것도 사정상
신축에서 신축으로 옮겨다니면서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져
죽기전에 ... 꼭~ 단독주택에서 살아보리란
염원으로 지금 여기까지 왔기에
노후주택이라 ..나이가 많아서 ..
이런저런걸 포기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도 맘이 ..ㅜㅜ
제가 설계상담때 직영으로 할거고
... 뺄거는 빼고..
최대한 미니멀하게 하고
대신 ..최대한 튼튼하고
건강한 집으로 만들고 싶다.. 라고 하니까
반응들이...영... 그랬었답니다..
쓸데없는데다 돈을 ..이런 느낌요..ㅠㅠ
(58년동안 살면서
제 자신한테 돈gr해본적 없답니다..)
정말 제가 현실과 너무 먼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
78년도 건물의 건전한 활용 가능합니다.
다만.. 우선 건축사를 교체하셔야 하는데...
가. 지금이라도 교체를 하는 방법
나. 법적인 사항만 이상이 없도록 건축허가까지 종료하시고, 새로운 건축사를 찾아서, 설계변경허가를 하는 방법
다. 설계를 종료하고, 협회 회원사 중 하나를 잡아서 시공 디테일 등이 건전해 질 수 있도록 맡기는 방법
이 세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되어야 말씀하신 꿈의 근처라도 가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불확실성이 존재를 하나 비용절감 측면에서 가장 나은 방법은 "다"입니다.
감동입니다 ~
꿈의 근처에라도 갈수 있다니
정말 다행이기도 하면서
또 한편 ..건축사도 이미 계약금을 보냈고 ..
철거업체도 벌써 700만원 계약금을 보낸 상태라.. ㅜㅜ
디테일 건전성의 중요함 ... 은
충분히 이해를요..
그리고 구조보강에 빔.판넬 조합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는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판넬은.. 말씀드린 시공 디테일의 건전성과 관련이 있는 거라서요. 나중에 변경이 된다는 것을 전제로 우선은 그대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체를 모르는 상황에서 저 역시 구체적 언급이 어렵기도 하고요.
질문을 엉성하게 드렸음에도
이렇게나 감사한 답변을요~♧
건축주의 길은 참 외롭다..라고 하신
어느 건축주분의 말씀을 제대로 실감하는 요즘이지만 협회의 자료들과
관리자님의 배려심이 큰 힘이 되고 있어요~
후회없는 집짓기를 위해
정신 바짝 차리고 궁금한 거 있으면
또 질문드리러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