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철골조(경량철골/H빔) 주택의 외벽은 샌드위치패널밖에

G Dave.h 1 70 10.14 22:53

 

답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당장에 집을 지을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직접 집을 짓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미리미리 이것저것 보고 있습니다. 주말에 서울 사대문 안쪽으로 임장도 조금씩 다녀보면서요.

 

예산상 아무래도 주택을 짓게 되면 사실상 협소주택, 또는 어쩌면 구옥 리모델링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협소주택을 지을 경우 철근콘크리트로 짓기가 힘든 경우들이 있더군요. 주차 문제로 켄틸레버 구조를 빼야한다던지 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듯 합니다.

 

근데 보니까 경량철골조든 H빔이든 외벽 마감은 전부 샌드위치패널로 하더군요. 유튜브에서도 판넬집은 되도록 안 짓는 것이 좋다고 하고 또 개인적으로도 샌드위치 패널은 조금 탐탁지 않아서 보던 중에...

 

https://blog.naver.com/fakohaus/221628939510?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ALC 블럭을 이용해서 외벽을 마감할 수 있더군요. ALC블럭의 특성상 외부와 내부 중 외기와 접하는 벽의 마감에 제한사항이 생기지만 나름 괜찮은 방법이 아닌가 싶은데 혹시 이러한 방법으로는 불가능할지 여쭙고 싶습니다.

 

서울이 중부 2지역?이라 단열 규정상 ALC 블록만으로는 단열기준을 만족할 수 없긴 하던데, 전용 레일을 통해서 EPS 블록을 건식으로 ALC 블록 외벽에 부착하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이 EPS 블록은 투습공?이라는게 뚫려있어서 습의 배출이 가능하다고 하구요.

Comments

M 관리자 10.15 07:42
샌드위치 판넬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이를 개선하려면...
1. 마감재 일체형 제품은 피하고,
2. 판재 형식의 가벼운 마감재를 사용하되
3. 벽과 지붕에 통기층을 만들고
4. 판넬과 판넬 사이를 외부에서 기밀층을 형성하며
5. 기밀성능시험을 하여, 각종 누기 부위를 찾아 보완을 하면서
6. 나머지 창의 위치, 기초와의 접합부 처리 등 불가피하게 생기는 열교 부위의 건전성을 위한 지식을 가진 건축사를 선택하시면 그리 무리없이 완성을 할 수 있습니다.

ALC는 ALC를 구조체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라면 주거시설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디테일을 처리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건식과 습식의 만남)

샌드위치판넬을 피하고자 한다면...
냉간압연경량스틸구조 + OSB (기밀층) + 외단열미장마감의 구성이 가장 합리적 접근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