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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이어 지하 철거 후 상황 공유함과 동시에 질문드립니다. ;;
9월말 폭우가 쏟아지던날 물이 또 들이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두어 시간이 지나면 도면상 왼쪽 선큰쪽에 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
비오던 날 집주변을 관찰하다 졸졸 소리가 나서 찾아보니
우수관이 지하 외벽에 바로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9월 말에 철거 시작하고 나서 확인된 지하 상황입니다.
즉 우수관에서 물이 바로 아래로 떨어지던 곳에 해당하는 벽에 백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쪽 선큰쪽 창호에서 아래와 같은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저 선큰에는 토사를 메워 조경이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상황을 도면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선큰 윗 부분은 천막같은것으로 막아둔터라 (틈새는 있지만) 저 구멍으로 물이 들어와 봤자 얼마 안될 것 같습니다. (그날 내린 강수량이 총 165mm 였는데 선큰 틈 사이의 면적을 대충 계산해서 들이닥친 물과 퍼낸물을 계산해 봤는데 수치적으로 들어온 물이 훨 많았습니다. 물을 펌프로 퍼내면서 양을 대충 계산해 보니 140리터 정도였는데 선큰 상부 노출된 면적으로 들어온 물을 계산해 보면 기껏 40리터 정도입니다. )
그래서 제 생각엔 누수의 원인은 우수관이 바로 지하벽으로 떨어지면서 생긴게 아닌가 추정해 봅니다. (다른 벽체에선 백화나 누수의 흔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
일단 저 우수관을 연장해서 도로쪽 배수로로 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하 위쪽 땅은 시멘트로 덮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지하 벽면 수직 상부 부분? 은 다 처마가 깊게 드리워져 있어 비가 내릴때 물이 닿지 않는 영역입니다. ( 9월 말 폭우에도 지하 윗부분 땅은 처마덕에 흙이 다 뽀송했습니다. )
그리고 전체 철거후 드러난 D.A 바닥입니다. (도면상 아랫쪽 D,A )
왼쪽 선큰에도 자연 배수 구멍이 있지만 벽쪽에 아주 작게 붙어있습니다.
제 생각엔 저 큰 사각 구멍을 이용해서 내부 배수로를 파서 바깥으로 유도해서 자연배수로를 만들면 좋을것 같은데 (또는 집수정) 좋은 생각일까요?
지금 저런 배수구가 있는 상황이 없는것 보단 훨 나은 것일까요? ;
여하튼 창호쪽 구멍, 우수관의 위치 외에는 누수의 흔적은 없습니다. (물론 습이 차오르긴 하지만요.)
상황에 대한 공유가 충분한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황에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비오는날 우수관을 통해 물이 흐르는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
적어 주신 내용 중에 "큰 사각 구멍을 이용해서 내부 배수로를 파서 바깥으로 유도해서 자연배수로를 만들면"을 제가 잘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적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열재를 시공 후 단열재와 단열재의 맞댐선, 단열재와 구조체의 맞댐선에는 기밀테잎을 붙여 주어야 합니다.
게시판 글 검색하다가 단열배수판 (ek 단열배수판) 이란 걸 찾았는데 적용대상이 "지하거실층 외" 시공이라고 나오네요. 그러면 단독주택 지하에는 사용 불가능 한 걸까요? 혹 그렇다면 주택 지하에 적용가능한 단열 배수판모델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시공방식 보니 단열배수판은 셀프 레벨링이 되어서 바닥 평활도에 그닥 영향을 안 받고 구배불량에도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혹 거실용 단열 배수판을 시공하게 되면 내부 배수로를 따로 파지 않아도 자연배수로 쪽으로 물이 흘러가게 되나요? ( 공사하시는 분들은 해왔던 방식으로만 공사 하시려고 해서 제가 다른 방법 요청드리려고 하니 애로사항이 많네요;; ) 제가 보기엔 사진처럼 시공하면 이중벽 설치도 필요없고 간단해 보이는데 전문가이신 관리자님께서 추천하시는 단열 배수 방법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다만 셀프레벨링은 좀 과장된 이야기이고요. 어느 정도의 꿀렁임은 잡아 놓고 시공이 되어야 합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든 일반 단열재를 사용하든, 중요한 것은 단열재의 사이에 방습테잎을 붙여 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안쪽에서 증발된 수증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기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