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시골집 셀프 수리 및 리모델링에 대해 질문입니다.

G 시골집리모델링 5 146 09.01 09:39

안녕하세요. 


먼저 건축관련된 고급 정보들을 제공해주시는데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2년간 준비후 약 3달전 시골집을 구입해 귀촌을 했습니다.


산 중턱이라 공기와 경치가 좋아서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며 살고 있는데 집은 허름한면이 있어서 제 취향적으로, 재밌게 고쳐나가려고 합니다.


이런 일을 하는게 처음이라.. 장문의 질문이 될듯 합니다.


여기와 유튜브등을 참고한 나름대로의 계획과 함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집 이력


이 집은 70년도에 지어진 시멘트 블럭조 기와지붕(서까래 구조이며, 현재 그 위로 양철지붕으로 덮음)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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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화장실, 보일러실은 중간에 증축한 부분으로 보여지고, 보일러 배관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창고부분은 철거할 생각입니다.


구들방을 제외한 방의 바닥은 보일러 배관이 설치되어 있고, 콘크리트로 바닥이 메워져 있다고 합니다.


집 바닥 높이가 땅보다 60cm 높게 되어있습니다.


구들방은… 바닥 아래부분이 비어져있는 상태입니다.



크랙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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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아직 확인 안됐지만 외부는 크랙이 많이 있습니다.


V컷팅 -> 프라이머 -> [보수용 폴리머 몰탈 제트콘 JC100 25kg] 제품을 이용해 크랙보수를 하려는데 의견 부탁드립니다.



구들방 굴뚝 및 문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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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안에 내부 철거하면서 나온 석고보드와 압출법 단열재를 쑤셔 넣어서 조금이라도 습기 올라오는것을 막을까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굴뚝과 문(창고 증축되기 전 방에서 밖으로 나가는 문으로, 지금은 내부에서만 석고보드와 합판으로 막혀있습니다) 막는것을 일반 조적용 몰탈과 시멘트 벽돌로 이용하는데 문제 없는지 궁금합니다.



내부 단열 및 인테리어


70년대 한옥 리모델링(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42748) 글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상대적으로 상황이 안좋은 구들방을 일부 철거한 사진입니다.

 


 

 

 

현재 천장은 각재 - 합판 - 30mm 스티로폼 으로 구성되어있고, 각재부분은 철거 안하고 보강하여 재활용할 생각입니다.


천장은 50mm 글라스울 2겹 - 각재 - PE비닐(또는 투습방수지) - 석고보드로 구성하려고 합니다.


천장의 벽면과 서까래 연결 부분에 경질 우레탄폼으로 혹시 있을 구멍을 막으려고 합니다.


천장의 흙 떨어지는것은 뭘 바르는게 괜찮을까요?


천장에 환기구를 뚫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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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벽면은 도배지 - 석고보드 - 10mm 압출법 단열재 - 벽지 - 시멘트 미장으로 되있습니다.


벽면은 단열 없이 석고보드 - PE비닐(또는 투습방수지) 각재 - 시멘트 미장으로 할 생각입니다.(단열은 외단열로 드라이비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벽면의 시멘트 미장이 약해져있는데 하드너같은걸 바르면 괜찮을까요?


사진과 같이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외부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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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같이 외부 하단부분이 흙에 뭍혀있는데 20cm 정도 파내고 고뫄스를 바르고 드라이비트를 대비해 두께100mm 높이 50cm 정도로 압출법 단열재를 붙일 생각입니다.


이후 계획


여기까지가 겨울오기 전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작업이고 다음은 내년에 진행을 생각하고있는 작업입니다.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 간단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드라이비트 외단열

창고, 화장실, 보일러실 뒤쪽에 일자로 유공관 매립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09.01 10:32
안녕하세요.

1. 균열 부위는 말씀하신 방식으로 해도 됩니다.

2. 구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바닥을 철거하고, 다시 만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말씀하신 폐기물로 채울 경우 공극이 많아서,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방치된 한옥에서 바닥이 가장 먼저 주저 앉는 현상과 유사합니다.

3. 문과 굴뚝은 조적용 몰탈과 시멘트 벽돌로 막는 것은 무리가 없으나, 표면 미장을 꼼꼼히 잘 해주셔야 합니다.

4. 실내는 투습방수지가 사용되면 안됩니다. PE필름 또는 전용방습지여야 합니다.
우레탄폼은 경질 보다는 연질폼이 권장되고요.
흙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저 최대한 다 털어 내는 것이 최선입니다. 다만 실내 마감을 별도로 하기에, 일부 떨어지는 것은 그냥 두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만약 평천장에 단열재를 수평으로 고정한다면.. 그 단열재의 상부와 지붕 사이에 통기가 될 수 있는 구멍을 내는 것은 여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럴 수록 PE필름(방습층)의 시공이 건전해야 합니다.

5. 약해진 미장면에 하드너는 무용합니다. 그저 덩어리로 떨어져 나올 수 있는 부분만 털어 내고 다시 미장을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6.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는.. 기초의 크기가 중요합니다.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적벽돌이 올라가 있는) 시멘트 표면이 기초라면 좀 더 깊은 고민과 디테일이 필요하며, 만약 기초가 아니고 그저 몰탈 미장을 땅위에 한 것이라면 이를 모두 철거 후에 건물 주변으로 도랑을 만들고 부직포+파쇄석으로 채우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깊이는 20cm 보다는 더 깊은 30cm 정도를 권장 드립니다.
1 가성비의악마 09.04 00:13
꾸준히 질문할거 같아서 회원가입 후 찾아왔습니다!

글을 보기 좋게 나름 꾸몄는데 다시보니 스타일과 유튜브 영상이 제거되었네요…

https://youtube.com/shorts/2C99mY2uvLs

먼저 위 유튜브 영상은 구들방 천장을 뚫어 촬영한 영상입니다. 건물 지으신 분께 알아보니 모든 내부 벽이 지붕끝까지 올라와있다고 합니다. 시공할땐 편할거 같은데 단열적으로는 안좋을거 같은 예상이 드네요..

답변주신것에서 추가 질문드립니다.

2) 철거가 제일 좋은 방법인것은 이해하고 있으나 이 집에 거주하면서 조금씩 리모델링 한다는점 때문에 바닥 철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나마 차선의 선택으로 뭐가 좋을까요? 구들방 굴뚝으로만 뭔가를 할 수 있을거 같은데 건축용 펄라이트를 채워 넣는건 어떨까요?

4) 경질폼을 우선시 한건 천장에 쥐가 있어서 수성폼이라면 쥐가 갉아서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되서였습니다. 다시 찾아보니 경질도가 경질과 수성이 크게 차이가 안나서 수성으로 진행해도 괜찮을듯 같습니다. 천장에 [라이트폼 수성연질 이액형 폴리우레탄폼] 제품을 이용해 50t 정도로 뿜칠하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그리고 천장 환기 구멍이 필수적이지 않다면 환기 구멍은 시공하지 않으려고 합니다.(천장에 양철지붕 - 시멘트 기와순으로 되어있어 직사광선에 의한 과열이 심하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5) 전체 면적을 다시 미장하기는 실내 마감도 하기 때문에 불필요해 보여서 심한곳만 크랙보수하면서 같이 부분 보수하려고 합니다.

6) 건물 지으신 분의 말씀으로는 땅을 15cm 정도 파 자갈을 넣고 시멘트를 넣어 기초를 만들었으며, 시멘트 블록을 직접 찍어 만들어서 집을 지으셨다고 합니다.
도면 기준으로 입구쪽 부분(동쪽)과 보일러실 문쪽 부분(북쪽)은 시멘트 포장되있어서 부직포+파쇄석 작업은 남쪽, 서쪽 부분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부직포+파쇄석 작업이 유공관 작업을 뜻하는건가요?


추가 질문입니다.


1) 예전에 벽에 단열재를 붙이고 방통을 했나봅니다. 단열재가 살짝 묻혀있는데 이 비어있는곳을 폼으로 막는게 좋을까요 몰탈로 막는게 좋을까요? 자동수평몰탈을 할까 고민중이긴 합니다.

2)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그나마 막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생각하고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PE 비닐로 덮기(모노륨 장판 시공할때 장판이 밀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마페이 플래니씰 65K] 제품 바르기
M 관리자 09.04 10:31
2) 펄라이트와 같이 흡수율이 존재하는 자재보다는 오히려 모래를 채우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입구 쪽은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를 하셔야 하고요.

4) 뿜칠하고자 하시는 "천장"이 구체적으로 어디의 어느 위치인지 알려 주시어요.

6) 가급적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는 곳도 몰탈 부분을 절개해서 부직포+파쇄석을 채우는 것이 좋긴 합니다.
부직포+파쇄석은 땅의 높이를 그 만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1층 바닥면으로 부터 빗물(땅레벨)이 낮아지는 하려는 목적이 있고, 유공관은 필요에 따라 그 속에 묻어서 물의 배출을 원할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유공관은 그 땅의 물빠짐 속도 등을 보고 판단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비어 있는 곳은 폼으로 막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그 건 안될 것 같습니다. PE필름을 마감 직전에 넣는 것과 모노륨같이 습기가 통과하지 않는 자재로 마감을 하는 것과 차이가 없습니다. 습기는 몰탈 아래에서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닥의 재 공사가 없다면, PE필름 시공은 하지 않는 것이 마감의 건전성을 위해서 더 낫습니다.
습기가 올라오는 것은 어쩔 수 없고요. 그래서 집 외부의 도랑+파쇄석 채움을 더 신경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1 가성비의악마 09.04 15:23
답변주신것에 대해 추가로 질문드립니다.

2) 모래 종류로 규사, 마사토도 있고, 미장사, 중사, 왕사 등이 검색됩니다. 어떤 종류를 추천하시나요?

4) 서까래 있는 지붕 아래 부분과 그 천장 석고보드 위쪽 벽면을 뿜칠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물론 석고보드 위쪽에 글라스울도 그대로 시공할 생각입니다.

6) 동쪽 부분 몰탈 절개는 상황상 힘들거 같고, 북쪽 부분 몰탈 절개는 가능해 보입니다.
유공관 시공할때 부직포와 파쇄석을 쓰는건 유튜브 영상이 많이 있어서 참고를 했는데 부직포와 파쇄석만 가지고 시공을 하는건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혹시 참고할만한 유튜브나 문서같은게 있을까요?
서쪽 부분 너머로 산이 있어서 그런지 서쪽부분에 물빠짐이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비 왔을때 물이 차있고, 그쪽 부분에 개구리를 많이 봅니다)
나머지 부분은 아래로 경사가 있어서 물이 고이진 않습니다.
M 관리자 09.04 20:20
2) 진흙만 섞이지 않으면 무관합니다.
4) 그럼 시도 하셔도 괜찮습니다.
6) 유공관과 같습니다. 그저 유공관만 없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