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고생많으십니다.
저희는 철콘주택을 짓고 있는데, 콘크리트 바탕면에 바로 퍼티한 후 석회미장(유럽미장)으로 마감하려고 합니다. 엄청 깔끔하게 마감하지 않아도 괜찮다 싶습니다.
문외한 이지만 저희가 직접 해보려고 하는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콘크리트 바탕면은 한번 그라인더로 갈았으나, 유로폼과 유로폼이 만나는 부분은 움푹 들어가 있고 곰보 자국도 있습니다. 유로폼 가장자리를 따라 종이조인트테이프나 망사테이프를 붙이고 퍼티를 하는게 좋을까요? 석고보드에 보통 쓰는 것 같은데(석고보드는 팽창과 수축을 해서 균열이 가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저희처럼 콘크리트면에 바로 퍼티할때도 붙이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테이프를 붙여보려고 생각한 이유는 이부분 퍼티가 깔끔하게 잘 안되어서 입니다. 실험삼아 종이나 망사테이프 붙이지 않고 그냥 퍼티를 두껍게 발랐는데, 영 안되겠다 싶지는 않았으나 좀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해서요.. 만약 쓴다면 종이와 망사중 어느게 더 나을까요?
2. 곰보 자국은 그냥 퍼티로 메울수 밖에 없을까요? 바르다 보니 자꾸 곰보부분이 구멍이 생겨서요.
3. 코너에는 코너비드라는 걸 넣어서 퍼티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퍼티만 해도 될까요?
4. 아래 사진처럼 문이나 창문옆에 빈 공간이 있다는 걸 처음엔 몰랐다가 패닉에 빠졌습니다. 저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일단 우레탄폼으로 밀실하게 충진후 마르면 단정하게 깍아내고 망사테이프를 바른후 퍼티를 하려고 합니다. 혹시 여기에 종이조인트테이프를 발라도 될까요? 코너에 코너비드를 써봤는데 구멍이 뚫려있어서 더 힘든것 같아 망사테이프도 그럴듯하여... 왠지 종이테이프이면 쉬울까 해서 여쭤봅니다.
아니면 더 나은 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몰라서 세세히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1,2. 곰보의 처리는 일반 퍼티로는 잘 되지 않습니다. 에폭시퍼티 또는 폴리머몰탈로 면을 잡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며, 이때 망사테잎이나 종이테잎 등이 개입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3. 코너비드가 개입되면 좋습니다.
4. 폼으로 밀실하게 채운 후에, 잘라내고, 실내용 기밀테잎으로 처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용 기밀테잎은 표면에 미장이 가능하기에 석회미장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이 테잎을 사용하는 이유는.. 퍼티 또는 몰탈과 프레임이 서로 붙지 않기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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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제가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면 언제든 댓글 달아 주시면 정정해 드리겠습니다.
이걸 쓰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