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시공에 대한 질문
안녕하세요? 협회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집을 만들어가고 있는 건축주입니다.
약 4미터 성토 후, 지내력 검사를 마쳤으며, 한 달 안으로 기초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남부지방에 위치한 RC조 단층주택이며, 역전방수+EIFS(스타코플렉스)+FPSP(온통기초)로 설계 중 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1. 기초 기저부의 PE필름 시공방법
현재 제가 원하는 기초 설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잡석100T+PE필름(0.1mm)+버림콘크리트50T+XPS(특)100T(50T+50T)+PE필름(0.1mm)+콘크리트400T
여기서 시공사 대표님과 의견이 갈리는 부분은 기초에 접한 PE필름입니다.
먹줄은 XPS상부에 튀기더라도, 그 위에 PE필름을 씌우게 되면 PE필름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철근 배근 등의 작업에 애로사항이 발생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XPS 50T와 50T 사이에 PE필름을 깔고, XPS 최상단은 바로 기초를 타설하는 방법을 제시하셨습니다.
협회에서 단열재 위에 PE필름을 올린다는 글을 보기는 하였으나, 시공 입장에서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지 궁금합니다.
2. 기초 하부 단열재의 하부 버림콘크리트의 평활도 문제
시공 과정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잡석 다짐 후, 버림콘크리트를 타설 할 때, 버림 콘크리트는 따로 평활을 잡지는 않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평활이 잡히지 않은(울퉁불퉁한?) 버림 콘크리트 위에 곧바로 단열재를 올리거나, 혹은 버림 콘크리트가 굳기 전에 단열재를 올리거나 하는 방법으로 후속 공정이 진행될 것 같은데, 어느 단계에서 어떻게 평활도를 잡기 시작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예시. 버림콘크리트 양생 후, 단열재 접착시 폼으로 단열재의 평활을 잡는 방법 등)
단열재의 평활도가 보장되지 않으면 그 위로 올라서는 기초도 비스듬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비록 지내력 검사는 통과하기는 했지만, 성토를 하고 곧바로 공사를 하는지라 공극이 생기면 부등침하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언제나 큰 도움 주시는 전문가분들께 감사합니다.
1. 경험이 없으셔서 그런 건데요..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 불편함은 비닐이 움직여서가 아니라, 비닐표면에 태양빛에 반사가 되어, 그 하부 먹줄이 한눈에 잘 안들어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단열재 위에 필름을 덮는 것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경험을 해 보지 못한 분이 이를 쉽게 이해하기도 어려워서... 이 부분은 상호간에 협의로 결정을 하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강요로 인식하는 방법의 결과와 단열재 중간에 필름 넣는 결과 중에서, 전자의 결과가 더 좋지 않을 것이 명백하기에 그렇습니다.
2. 버림도 어느 정도의 평활도는 잡아야 합니다. 이 것은 단열재를 깔든 그렇지 않든 그래야 합니다.
이게 기초 표면만큼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단열재의 크기가 있으니까요.
만약 영 좋지 않다고 생각 되면 단열재를 절반의 크기로 잘라서 까는 방법도 있습니다.
1. PE비닐을 덮어 고정할 때 팁이 있을까요? 가령 단열재 덮고 남은 비닐 끝단을 단열재 아래로 접어 넣어서 고정 시킨다던지...
2. 어느 정도 버림콘크리트 평활도를 잡은 상태에서 단열재 시공을 한다면 기초 건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이해했습니다. 맞을...까요?
2. 네 그렇습니다. 그 위에 올라가는 콘크리트의 무게가 워낙 크기 때문에, 사소한 틈새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