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아파트 입주전 부실시공으로 인한 침수에 대한 대책

G 한정희 2 165 07.24 15:23

안녕하세요.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는 결혼 후 7년 가까이 안먹고 안써서 아끼고 모은 돈으로 이번에 새 아파트 입주를 꿈꾼 입주예정자입니다.
현재 사전점검이 끝나고 입주예정일 기간으로, 입주하지 않은 새아파트에서 건설사 설비자의 실수로 (싱크대 온수배관 미연결로 인해) 하룻동안 물이 집안으로 새었습니다.
집안에 차오른 물이 엘레베이터 내까지 흐를 정도 (전용면적 84평방미터 집안 전체가 침수됨)였다고 합니다.
저희집 누수로 인해 아랫층 입주자 댁 안방 침실 천장에도 누수가 발생하여 천장 재시공 예정인데요.
   

거실 침수사진.jpg

<거실 침수 사진>
 
저희집 강마루 위로 물이 10센치정도 올라온 상태에서 하루정도 있었고 공용복도로 흐른 물이 엘레베이터로 흘러서 관리실에서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후 관리실에서는 시공사로 연락했고 바로 시공사 측에서 물을 제거하고 온수배관 연결로 누수는 잡았다고 합니다. 이후 제습기와 보일러 가동으로 3일정도 말린 상태입니다. 
 
시공사측에서는 벽면 석고보드와 강마루 완전 철거 후 충분히 건조해서 다시 강마루와 벽면 시공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이 경우 집안 방바닥 시멘트와 콘크리트에 먹은 물이 완전히 건조 가능할지(물이 새기 전 새집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그게 아니라면 겉으로 마른 상태에서 새 강마루 시공을 할 경우 콘크리트와 시멘트 습기로 인해 피해가 생기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만약 시공사측에서 방바닥 시멘트 콘크리트 완전 철거 후 재 시공을 해준다고 하면 양생기간은 얼마나 걸릴지도 궁금합니다. (방바닥 침수물이 완전 건조되지 않는다고 하면 시멘트 콘크리트 철거후 새로 공사해달라고 요청해 볼 예정입니다.)
 

시공재료.jpg

<바닥부분 시공재료>

전문가이신 회원님들의 귀중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07.24 21:25
건조 기간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57

바닥을 다시 시공하면 양생에 두 달 이상을 보셔야 합니다.
G 지나가던 개잡부 07.25 10:14
정답은 아닙니다만...

침수된 신축공동주택 마감재 재시공.
1. 시공사측 제안
벽면 석고보드와 강마루 완전 철거 후 충분히 건조해서, 다시 강마루와 벽면 시공.
1-1 완전 건조 가능한지 혹은 습기피해.
1-1-1 침수된 정도
 아랫층 천장의 천장재 재시공으로 보아, 층간차음재와 아래 구조체까지 적셔짐. 따라서 층간차음재 포함하여 구조콘크리트의 건조가 필요함.
1-1-2 마감만 교체할 경우
 아랫집 : 천장슬라브와 천장마감재 사이에 습도가 높아져 결로/곰팡이의 발생여지
 귀 세대: 층간차음재에 남아있는 물의 양이 많아 경량철골벽체를 따라서 습기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음. 또한 기포방통과 벽체 사이의 실링에서도 올라올 여지 존재.

2-1-3 작성자 : 가장 이상적인 재시공
 슬라브 구조체의 건조후, 층간차음재부터 재시공. 콘크리트의 완벽한 건조는 불가능하지만, 층간차음재와 기포 콘크리트에 들어간 습기는 모두 제거해야함.
2-1-4 신축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는지. 가능.
 다만 신축의 경우에도 마감재와 구조체등이 완전히 정착되는데(건조 및 변형). 3년 정도 본다는 것을 유의.
2-1-5. 방바닥 시멘트 콘크리트 완전 철거후 재시공 기간
 기포 방통 철거후, 건조 재시공하시면 말리는데 1개월이상, 양생에 1개월 이상. 예상합니다.

3. 결론
작성자가 생각하고 있는데로 밀고 가세요.
 층간차음재는 단열재에 섬유를 입힌 형태가 가장 많이 쓰입니다. 물이 젖어있을 경우에 성능의 저하가 있을지 모르며(단열성은 떨어짐), 갈 곳 없는 습기가 나갈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