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외단열재 부착 후 비가 온 경우

G 장마 11 718 07.24 06:52

안녕하세요.

저희도 남부지방인데, 2층 철콘 주택 골조가 완성되어 여러가지 작업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중 외단열재를 거의 다 붙이고(일부 남음) 1층은 메쉬미장까지 한 상태인데 어젯밤에 갑작스렇게 비가 많이 왔습니다. 현재는 소강상태이나 오늘도 비가 올것 같고, 내일은 맑음. 금토일 비예보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단열재는 얼마나 말리고 언제 다시 진행을 해야 할까요? 

감사합니다.

Comments

1 김국환 07.24 09:10
단열재 종류와 벽체구성, 부착방식 등을 적어주셔야 판단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사진이 있으면 더 좋구요.
M 관리자 07.24 14:39
위의 김국환소장님 댓글처럼.... 시공 현황을 알 수 있는 사진 등이 없어서, 그저 원론적인 답변만 드리면.. 대개의 경우 일주일 정도 말리면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회색/검정색의 2종 단열재라면 3일정도만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G 장마 07.24 15:21
외단열재는 회색으로 EPS 2종3호이고, 골조-단열재100-매쉬미장-벽돌타일 마감입니다.
오늘도 비가 중간 중간 와서 작업은 잘 안되고 내일 맑으면 작업을 진행하실것 같습니다. 미장도 어차피 습기가 있는것이고, 이미 부착된 것은 빗물이 흘려내린 상태일 거라서 그냥 진행해도 되지 않을까요?
G 장마 07.24 16:18
위 사진은 어제 비오기 전 사진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모레부터 몇일간 또 비가 예보된 상태여서 비를 더 맞는것 보다, 내일이라도 맑으면 단열재(이것도 비맞긴 했음)를 마저 부착하고, 아직 미장안된 단열재 위에 미장을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M 관리자 07.24 20:48
비가 오지 않을 때 단열재를 부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미장이 되지 않은 부분은...
지금 사진은 미장+메쉬+미장 이라는 전체 과정 중에서 첫번째 미장만 되어 있는 상태로 보이는데요..
1차 미장을 한 후에, 너무 길지 않은 시간(통상 4시간) 내에 메쉬+2차 미장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두 미장 사이에 부착력을 확보할 수 있거든요.
그러므로 단열재를 시공하는 것은 가능 하나, 1차미장만 먼저 해 놓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G 장마 07.25 00:04
위 사진에서 미장부분은 메쉬가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게 메쉬와 미장을 같이 하면, 내일이라도 단열재 위에 이 작업을 하는 것은 괜찮겠다는 말씀이지요?
M 관리자 07.25 09:50
네 맞습니다.
다만 제가 의아해 한 것은.. 넓은 면을 할 때, 메쉬미장이 서로 연결되기 위해서 끝부분의 메쉬는 미장으로 완전히 덮지 않고 드러나게 작업을 하거든요. 그게 보이지 않아서 1차미장만 된 것으로 오해를 했었습니다.
G 장마 07.25 23:22
관리자님 답변을 정리하면,
외단열재 부착후 비가 왔는데, 다음날 단열재 위에 메쉬+미장을 하는 것이 괜찮다.. 라는 것 같습니다.
오늘 시공업체에서 작업을 진행하셨고 메쉬+미장 작업도 일부만 빼고 거의 완료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미장+메쉬+미장은 아니고 메쉬+미장을 하셨어요. 자료실에서 보니 이럴경우 메쉬의 부착력이 저하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또 걱정이 됩니다.
하나씩 알수록 걱정이 추가되는데, 하나씩 알수록 모르는것이 많다는 걸 알게되고 소장님이나 작업반장님에게 이의제기를 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왜냐면 제가 잘못 알고있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혹시나 협회글과는 다른 방법과 재료를 사용했는지도 모르고, 정말 괜찮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관리자님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7.26 03:20
메쉬+미장만 하는 것이 잘못된 방법이긴 하나, 우리나라 거의 모든 현장이 그러합니다.
이를 바로 잡을 방법이 사실상 없습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너무 오랜 세월을 보내서 그렇습니다. 이제는 잘못된 방법이라는 것을 아는 이 조차 거의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지금의 공사가 우리나라 건축공사의 보편적인 범위 내에 있으므로,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어요.
G 장마 07.26 17:56
관리자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7.26 19:57
좋게 이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