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현장 소장님께 단열재 장당 화스너 몇개 쓸 건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화스너를 안쓸 거라고 하시는군요.
화스너없이 단열재를 부착해도 되는 건지요?
남쪽지방에는 태풍불고 나면 건물 외장재 떨어져서 단열재가 뒤집어진 채 나부끼는 모습을 흔히 볼 수가 있었기에 화스너없이 시공한다고 하니, 그래도 되는건지 궁금하긴합니다.
만일 화스너없는 외단열이 허용된다면, 매쉬 미장 위로 부착되는 외장재가 수직으로 당기는 무게가 얼마나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단열재가 화스너 없이 붙어있을 부착력을 얼마 정도로 가정해야 할까요?
가령, 분사형 드라이비트와 벽돌 타일을 비교해 볼 경우 필요로 하는 부착력의 차이가 많이 날 거 같은데요.
벽돌 타일의 경우 자체 무게가 다양하고 또, 물을 머금을 경우 무게가 불어나는 정도도 천차 만별입니다.
일단, 개당 500그램 정도 x 제곱미터당 50장 정도라고 가정하면 제곱미터당 25키로 정도되는데, (매쉬 미장 제외하고)수직으로 쌓아갈수록 누적되는 이 무게를 화스너 없이 지탱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50~70 정도의 얇은 단열재는 화스너없이 시공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단열재가 두꺼워질수록 화스너가 필수라고 하는데요...그러니까 단열재가 수직으로 쌓이는 모양으로는 수직력을 버티지 못한다는 의미같습니다. (두꺼운 단열재가 안정적으로 잘 쌓여서 수직력에 잘버틸 거 같지만 그게 아니라는 )
화스너가 들어가야 합니다. 층수를 알려 주시면 화스너 갯수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소장님께 다시 여쭤봤는데 단열재 1장에 화스너 1개 쓴다고 하셨습니다.
단열재 크기 1200x600 기준으로 장당 4개 입니다.
단열재는 이보다 더 커질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