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상 피코네에서 많은 도움을 받는 건축주입니다.
다름아니라 저희 건물은 원래 철콘 벽돌조적 외장재 건물에서 비용문제로 외장재를 벽돌타일로 변경하여 시공예정인 곳입니다.
설계 도중 변경되었기에 건축사님이 기존 옥상 난간부분 영롱쌓기를 벽돌타일로 변경 뒤에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셨습니다.
그림판으로 그린 것이지만 입면도와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의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렇게 영롱쌓기를 해도 하부턱에 걸리는 하중이 괜찮을까요? 타일과 영롱쌓기가 같이 시공되어도 괜찮은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2. 옥상부분이라 바닥에서 파라펫 부분까지 높이가 250인곳도 있는데요, 장마 등 강우시 배수만 원활하면 괜찮은 높이일까요?
3. 저런 상황에서 누수를 막으려면 파라펫 상단과 영롱쌓기 부분이 닿는 곳을 어떻게 처리하여야 할까요?
시공사도 저 부분을 하면서 누수를 걱정하고(하단과 옆면으로 물이 새어 들어 갈까봐) 저도 괜히 걱정이 듭니다. 일단 시공사는 저런 부분을 실리콘처리로 최대한 막아본다는 계획인데.... 믿을만한 방법인지도 모르겠고요. 지혜를 나눠주셨으면 합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건물 전체 모양을 알아 볼 수 있는 그림은 사생활보호를 위해 독단으로 제거를 하였습니다.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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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중은 괜찮습니다. 다만 돌출부까지 철근이 배근되어서 안쪽 수직벽에 정착되어야 합니다. 정착길이는 400mm 입니다.
2. 네 괜찮습니다. 다만 역전지붕까지는 아니더라도 쇄석을 이용한 비노출 지붕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아래 그림에서 언급한 것을 유의하시면 되세요.
어려운 점은.. 영롱쌓기의 양쪽이 벽돌이 아니라 벽돌타일이라서, 이 부분은 그림처럼 이미지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세로로 통줄눈이 생겨야 해서요.
물도 중요하지만, 영롱쌓기 부분이 (타일과 만나기에) 맞물림이 전혀 없어서 전도가 되는 것을 막는 디테일이 필요합니다.
원래는 수직철근도 넣어야 하는데.. 수직 철근이 들어가는 벽돌과 동일한 색을 가진 벽돌타일 제품이 없기에, 디자인의 의도를 살리면서 최대한 안전하게 하려면, 아래 그림과 같이 상부에 수평 철근 두가닥을 양옆의 콘크리트 벽에 이어야 합니다. 정착길이는 한 쪽당 최소 300mm 길이가 필요합니다.
두겁석은 안쪽으로 최소 3%의 경사를 두어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