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 단일벽 구조에서 창틀과 구조체 사이에 기밀테이프가 꼭 필요할까요?
창틀과 ALC블록 사이의 틈에 대한 문제와 해결방안은 이렇습니다.
단열/방풍 :
수성연질폼으로 틈을 채워서 해결.
빗물처리 :
상부/좌/우는 창틀 가장자리에 창문비드를 붙인 후 알시톱으로 마감해서 해결.
하부는 빗물받이 설치해서 해결.
방습... 요게 의문이에요.
ALC는 투습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μ값이 5입니다(아래 참조).
수연연질폼의 μ값은 3.65이구요(협회기술자료).
주요 건축자재의 습기투과저항계수* (μ) (출처 쌍용ALC)
수성연질폼은 투습 재질이라 내부에 결로가 생기고, 그 결로수가 얼어 폼 내부에 공극이 커지면서 단열성능이 점점 하락된다는 말이 걸립니다.
1. 창호 내부에 방습기밀테이프가 필요한지?
수성연질폼 안으로도 습이 이동하지만, ALC 벽면으로도 상당히 많은 습이 이동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ALC는 초기 함수율(30%)이 높아 1~2년은 습을 내뱉기만 할 것이니, ALC의 투습성과는 상관없이 내부에는 방습기밀테이프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2. 창호 외부에 방수투습기밀테이프가 필요한지?
빗물처리를 했으니 방수 기능은 필요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수성연질폼이 내부의 습기를 흡습하지 않으니 방습기능도 필요하지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1번, 2번의 제 생각 중 틀린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래는 알시톱 관련 정보를 찾다가 본 창호 부분 도면입니다.
수성연질폼 대신에 팽창테이프를 쓰고, ME501(ILLBRUCK의 방수기밀테이프)를 사용하고 있어요.
3. 수성연질폼 대신에 팽창테이프를 쓰면 내부에 방습기밀테이프가 필요없는건가요?
팽창밴드가 테잎을 대체할 수는 있지만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2. 협회의 창호빗물받이 설치방법과 창문비드로도 빗물을 막지 못한다고 보시는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물 먹은 ALC는 겨울에 동파될 수 있어서 걱정이네요.
2. 그 역할과 방수는 결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빗물받이와 창문 비드는 개념적으로는 1차 방수의 역할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내부의 방수층으로 대량의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역할입니다. (비보라 상황에서는 빗물이 위에서 아래로만 내려오는 것이 아니고, 이른바 외벽에 풍압이 걸리기에 본격적인 방수층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창틀과 구조체 사이에 방수테잎이 개입되어야 합니다.
ALC는 수지미장을 하기에, 균열이 크지 않다면 그 자체로 물의 흡수율이 낮습니다. 그저 창틀과 구조체사이로 침투하는 빗물만 제대로 막으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