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한가지 초보 건축주 시공에 대해서 문의 드립니다.
1. 콘크리트 구조에 설치되는 창호 주변에 적용되는 우렌탄폼은 반드시 연질로 해야 하는지 문의 드립니다.
2. 창틀 4면을 후레싱으로 시공하고 실내 창문턱에는 인조대리석으로 시공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건축주가 꼭 챙겨봐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3. 주택부분은 이건 창호로 시공하고, 상가부분은 알루미늄(kcc, 남선 등) 창호로 시공하는것으로 스펙이 되어 있는데 너무 종류가 많은데 혹 추천해주실만한것이 있을까요.
4. 아이들 욕심으로 박공지붕 다락에 천창이 3개가 있는데...(북쪽 부분 2개, 남쪽부분 1개) 외부에 전동브라인드를 꼭 설치해야 하는지요. 해야 한다면 어떻게 설치하는것이 하자 없이 시공할수 있을까요.
5. 4번 질문에 연이어 내부에 브라인드를 설치하는 것은 어떠하신지요.
매번 부족한 질문에 좋은 자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 하십시요...^^
1. 네 연질폼이어야 합니다. 경질폼은 장기적으로 균열도 생기기도 하고 수축으로 인한 틈새가 벌어질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2. 현재 디테일 도면을 보지 못해 제가 딱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떠나서, 구조체와 창틀 사이에 충분히 건전한 방수시공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후레싱이 있고 없고와 무관하게 필요한 부분입니다.
협회에서는 대부분 창틀과 구조체 사이에 방수테잎을 접착하는 것으로 마감을 하는데.. 콘크리트 표면이 좋지 않아서, 테잎 만으로는 어렵고, 접착 실란트가 동시에 개입되어야 합니다.
3. 이건창호가 알루미늄창틀이라면, (제가 관여할 바는 아니지만) 가급적 PVC 시스템 창으로의 변경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건창호가 충분히 좋은 브랜드이기는 하나, 알루미늄 창틀은 가정집에 사용되기에 역부족이어서 그렇습니다.
나머지 알루미늄창호는 하나의 회사로 통일하시면 될 것 같고요.
4. 외부전동브라인드가 없이 천창의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긴 하나, 우리나라에서 천창의 외부에 설치가 가능한 전동브라인드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천창의 적용이 어렵다고 보셔야 하는데... 인생의 로망이 천창 자체인 분도 있기에.. 그저 결로/곰팡이의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것만 미리 인지를 하셔서 겨울철 다락방의 습도 관리에 유의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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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붕 평면도를 보면.. 천창이 알루미늄 재질일 것 같습니다. 그럼 절대 불가입니다. 비주거용도에서만 가능합니다.
주거시설에서는 최소한 천창 전용으로 나온 제품 (사실상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벨룩스창호)만 (결로 하자를 인지하는 전제로) 허용됩니다.
천창의 하부 쪽 벽체는 바닥과 직각의 형태여야 합니다. 그래야 결로 하자를 그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