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조적에 시멘트 마감된 벽입니다. 벽지를 벗겨내니 크고작은 크랙들이 보여 보수방법을 여쭤보고싶습니다..
1. 실금크랙은 조인트테이프+ 우레탄 실리콘 or 탄성퍼티 마감하면 괜찮을까요?
2. 목창 샷시 주변부로 시멘트가 통째로 탈락하는 부위가 있는데, 이경우 탈락부 드러내고 난 후에 어떤 것으로 충진하고 마감하면 좋을까요?
현재 생각중인건 너무 깊은경우 우레탄폼 쏘고 그 위에 아덱스 a45 로 미장 계획입니다.
3. 시멘트 벽체가 곰팡이도 있고 표면을 긁으면 가루가 심하게 날려서 침투성 방수제 씰크리트 도장 계획중인데 방수제 작업 후 보수하는게 맞을까요?
다만 항상 그렇듯이 현실이 여의치 않기에...
1. 균열 부위는 모두 그라인더로 V자 홈을 만든 한 후에 폴리머몰탈(보수몰탈)로 메우는 작업이 되어야 합니다.
2. 탈락부를 드러내고 역시 폴리머 몰탈로 메우세요.
3. 벽지를 제거할 수 있다면, 콘크리트 표면강화제를 2회 바르고, 그 위에 몰탈 미장을 한번 더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침투성방수제는 무용합니다.
레미탈로 손미장 시 낮게 꺼져있는 부분부터 채워 올리게 되면 중심부의 두께가 아주 얇아지거나 레미탈이 발리지 않을텐데 이렇게되면 중심부는 강도가 아예 나오지 않아 박리될까요?
데코타일 혹은 타일 시공이 가능할 정도로만 단차를 조정하고 싶은데 현실적인 해결방법이 궁금합니다..
다만 일반 몰탈의 경우 균열이 생기지 않는 최소 두께는 30mm 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맞추면 가장 두꺼운 쪽은 12cm 두께가 되며, 난방의 손실이 생겨도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많은 면적을 무수축몰탈로 채우기에는 차이가 너무 많이 나고요.
다른 방법은 가장 높은 곳을 약 10mm 정도 무수축몰탈로 채우는 것으로 산정을 하고, 그 높은 중심부에서 최소 30mm 두께가 나오는 정도의 면적만 일반몰탈로 채우고, 가운데를 무수축몰탈로 나중에 다시 시공을 하는 방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대들보를 감싸는 양옆의 조적 벽과 문틀을 철거하고 툇마루 부근까지 생활공간을 넓히는 것을 구상중입니다.
현재 내장목수 두분과 미팅을 해보았는데 한분은 구조에 큰 문제가 없을거라하시고 다른 한분은 레벨기로 대들보의 각을 보시더니 꼭대기까지 가면 7cm이상 기울어져 있을거라 잘못하면 집 무너진다고 절대로 벽철거 하지말라고 하시네요. 대들보가 버티지 못하고 집이 돌아가버린다구요. 벽 두께는 미장포함 12-13센티 가량됩니다. 육안상으로 봐도 모든 대들보들이 한 방향으로 기울어져있긴합니다.
두 전문가분의 말씀이 너무 상반되어서 다시 문의글 남깁니다. 사진은 최대한 휴대폰 기준으로 수평을 맞추어 찍었습니다. 필요한 추가정보가 있다면 목수분께 연락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좀 더 정확히 표현을 하자면, 바람 등에 의한 횡력(옆으로 미는 힘)에 대응 하기 위한 최소한의 벽체가 필요합니다. 비록 한옥이 기둥과 보로 모든 하중을 해결하는 형식이긴 하나, 그 것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봐야 합니다.
기와집 : 개판 위에 기와를 덮기 위한 두꺼운 흙을 올리기에, 지붕의 무게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건물의 높이에 비해서 매우 높은 무게로 건물을 누르는 형식이기에 옆으로 미는 힘에 대한 저항이 커질 수 있습니다.
초가집 : 지붕의 무게가 무겁지 않아서 횡력에 대항 저항이 작습니다. 그래서 이 경우는 흙벽을 기둥에 붙여서 이 횡력에 저항하는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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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계신 집은 구조 형식으로 따지면 초가집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횡력에 저항하기 위한 최소한의 벽체가 존재를 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또한 횡력이 전혀 작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기둥의 기울기가 허용 범위를 넘어가 있기에 이 것을 잡아 주기 위한 벽체가 필요합니다.
계획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역시 여쭤보길 잘했네요
바닥 마감 관련하여 질문이 있는데요, 난방이 들어오는 레미탈 미장 바닥에 노출콘크리트와 같은 느낌의 마감을 하고 싶습니다
셀프로 진행할 예정이라 마이크로시멘트나 바닥용 스타코 제품처럼 흙손으로 직접 시공할 수 있는 자재를 찾고 있는데요, 언급한 두 자재 외에도 보일러바닥에 적용할 수 있는 마감용 미장재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