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에 민감한 편이라 공동주택 생활을 청산하고 주택 건축을 계획중입니다.
그간 스터디해온 바로는 double leaf + double layer 구조가 방음효과가 우수할 것 같아 한쪽 차음석고보드를 RC 벽체로 대체하는 위 그림과 같은 방향을 생각중입니다..
전체 외벽에 적용 예정이며, 글라스울의 두께와 밀도는 차음 향상에 영항이 없다는 결과에 따라 단열재 한장은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 몇 가지 질문 드립니다.
1. 기밀이 모두 건전하다는 전제로 RC 골조가 목조에 비해 차음성능이 어느정도 우수한지?
2. 위와같이 구성하면 RC의 장점인 축열을 활용하지 못할 것 같으니 XPS를 골조 내부에 일체타설하여 내단열하는 것이 나을지 (마감 자재 선택의 자유도 증가 + 캐노피 설계 용이) 아니면,
그래도 외단열 구성을 하는 것이 나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지붕은 내단열 시에도 역전지붕으로 생각 중입니다.
그보다는 내부에서의 울림방지를 위한 흡음부분의 강화가 훨씬 체감 차음성능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제 생각엔 콘크리트 벽체에 추가적인 차음성을 원하신다면, 셀룰로우즈 블로우인 90mm 정도 추가하면 여지껏 경험해 보지 못한 최상의 차음/흡음성능이 되지 안을까 생각합니다.
차음은 벽의 구성보다 기밀성능에 우선됩니다.
패시브하우스가 극도로 실내가 조용한 것은, 벽에 특별한 조치를 한 것이 아니라 기밀성능 시험을 통해서 거의 모든 틈새를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아직 설계단계라면, 저희 협회 기밀컨설팅을 받아서 도면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공 과정 중에 기밀성능 시험도 하시고요.
그리고 차음성능 때문에 내단열을 하신 거라면, 외단열로 바꾸시고 위의 절차를 거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