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안녕하세요.

1 라이조 3 414 05.12 22:20

피코네 유튜브를 즐겨 보다 패시브건축협회에 가입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공부를 하며 공유를 할 수 있을거 같아 감사합니다.

 저는 호주에서 레노베이션 일 을 하다가 한국에서 이제 시작 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의 현장이 제가 알던 시공이랑...너무 달라....어지럽더군요;;;;;;;;;;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많아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유튜브.블로그 도 마찬가지였습니다.진작에 한국패시브건축협회 를 알았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모든 과정이 조금씩 달라 질문을 드려 볼까 합니다.

 

첫째. 욕실 안의 벽과 바닥을 철거 합니다. 철거 바탕면이 너무 거친상태 이면 (우레탄실란트 시공) 

둘째. 분지제거/청소를 깨끗히 후 프라이머 작업을 합니다.

셋째. 무기질탄성도막 방수를 시공합니다. 

여기서 저의 시공은 최대한 깨끗한 하지면을 위하여 

1차 방수로 무기질 탄성 도막 방수를 벽과 바닥에 시공합니다.

넷째. 2차 방수로 1액형 도막방수를 벽과 바닥에 시공합니다.

다섯째. 3차 방수로 다시 무기질 탄성 도막 방수를 벽과 바닥에 시공합니다.

여섯째. 올바른 타일 압착시공 을 위해 벽미장을 합니다. 

이후에 욕조 및 타일세면대 아연각관 하지면 설치 시공 하려합니다.

일곱번째. 바닥 베딩을 잡아줍니다.

 

타일 붙이기 이전까지 시공을 이렇게 계획 해봤습니다.

이렇게 진행 하게 된다면 괜찮을까요?

전문가님들의 조언대로 표준시공에 가깝게 시공하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Comments

1 인트루김실장 05.13 17:00
제가 이해하고 있는 순서는 1.깨끗한철거 2.벽미장 3.바닥미장(안하면 압착이 아니라, 시다지하고 노릿물로 바닥타일 부착) 4.미장이 굳으면 코너부위 보강후, 도막방수2회 5.전용접착제로 타일부착... 뭐 이정도겠네요.
1 라이조 05.13 20:25
저는...베딩을 잡고 양생없이
노릿물로 타일을 바로 작업 한다는게 ........................;;;
미장 후 코너 보강이라 하면 방수밴드를 작업 하시는지요?
M 관리자 05.14 00:02
안녕하세요.

논리의 전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방수나 타일이나 면의 품질이 좋아야 하는 것은 같습니다.

2. 몰탈이 먼저 개입이 되면, 그 몰탈이 충분히 건조될 때까지 후속작업이 늦어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몰탈미장을 먼저 하는 것이 방수 작업면에 도움이 됩니다.
몰탈미장을 하면 지연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무기질탄성도막방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3. 누수는 모서리와 바닥 배관의 이음부에서만 주로 발생을 합니다.
그러나 무기질탄성도막방수는 이러한 취약 부위를 버티기에는 신축율이 다소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기질탄성도막방수를 하더라도 모서리의 처리는 따로 해야 하는데, 불행히도 우리나라는 여기에 해당하는 전용 제품이 아직 없습니다.

4. 하지만 운이 좋게도 젖은 표면에 바를 수 있는 유기질 방수제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미장을 먼저 하고 방수를 해도 됩니다.
https://www.jabjaje.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616
다만 무섭게 비쌉니다.

5. 이런 이유로 방수를 먼저하고 미장을 하는 방법이 제법 유혹적입니다.
타일은 미장이 미처 덜 말라도 유효한 접착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의 속도를 꽤 낼 수 있습니다.
다만 방수를 먼저 하더라도 최소한의 바탕 품질을 얻어야 하기에, 이른바 급결을 탄 몰탈로 최소한의 바탕 정리를 하는 것이 좋긴 합니다. 그런 후에 수지계 도막 방수를 하면서 모서리와 배관 노출 부분은 적절히 보강을 해주어야 합니다.

6. 방수는 같은 재료로 한 개의 층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번 해서 서로의 방수에 기대는 꼴이 될 수 있기에, 한번에 제대로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지계도막방수는 2회 시공을 원칙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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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화장실 방수에서 딱히 문제가 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최소한 이런 질문을 주시는 분이라면, 바닥에 노출로 보낸 배관 위에 방수를 한다던가 하는 일은 없을 것이기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