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이 부족한 관계로 기초공사는 직접 하자는 생각에 이런방법을 구상해 봤는데 가능한지 여쭤봅니다. 틀리거나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무근콘크리트 타설시 벽돌을 듬성듬성 놔두면 그림처럼 안되고 무근콘크리트가 거푸집벽면을 타고 계속 내려와 거푸집이 콘크리트에 묻힐까요?
(이방법이 안되면 거푸집을 재대로 설치, 2번위치 무근콘크리트, 양생 후 거푸집제거, 1번위치에 무근콘크리트 타설은 어떨런지요.)
좋은방법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단열재를 무근콘크리트와 거푸짚에 임시 접착 하고 배관,철근배근 후 콘크리트 타설.
그림은 무슨 프로그램으로 그리셨는지.. 너무 잘 그리셨습니다. ㅎ
아이디어는 참신합니다.
일단..
두번째 그림에서, 하부 벽돌 사이로 무근콘크리트가 흘러 나와 하부의 수평구간을 채운다는 아이디어 이신데.. 무근콘크리트는 생각보다 걸죽해서, 벽돌 틈새로 흘러 나오지 않습니다.
(소량은 나오긴 할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수평구간은 별도로 타설을 하셔야 합니다.
벽돌 높이 만큼 타설하면 되므로, 일은 그리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해당 그림은 매트기초 형식이므로, 슬라브 전체 구간에서 하중을 받는 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슬라브 하부에 원지반선에서 최소 300mm 는 긁어 내시고, 슬라브를 앉혀야 합니다. 원지반의 최 상부는 퇴적층으로 보고, 주택의 하중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기타 주의하실 사항은
1. 철근배근작업할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생각하신 것 보다 원지반을 더 넓게 파야 할 듯 합니다.
2. 최초 무근을 타설할 때, 원지반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토질을 미리 파악하고 계실 필요가 있습니다.
3. 경험상 측면 외부측 단열재는 맨 마지막에 붙이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림처럼 미리 붙혀 두면.. 공사기간 내내 서서히 훼손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전부 다 그러실 필요는 없고, 주 이동통로 또는 장비가 접근하는 구간의 단열재만 후 부착하실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관리자님께서도 질문을 하셨지만 어떤 프로그램으로 그리셨는지요?
거푸집은 30평 전후의 직사각형 건물이라 유로폼으로 아버지와 뚝딱 하면 끝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군요.(거푸집 치는거 한번 본적없는 1인의 어설픈 생각이었나봅니다.)
다들 이렇게 신경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언제 밥이라도 먹으며. 저희집 좀 싸게..
넹? ( 아 물론 농담입니다. ㅠ_ㅠ)
위 그림이 그렇게 이쁜가요? +ㅁ+ 프로그램사용은 사진편집으로 유명한 그걸로 했지만 위 그림은 시간 여유만 있다면 그림판으로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편한 순서로는 케드 - 일러스트레이션 - 포토샵(0) - 그림판 순으로 예상 되네요.
그리고 내년쯤(준비가 부족하면 그 후년) 집을 짖기 위해 질문게시판에 위와같은 어설픈 글들을 종종 올릴것 같습니다. 질문이 좀 형편없고 부족하더라도 넓으신 아량으로 지금과 같이 자상하고 상세한 답변 부탁드릴께요. 매우 감사드립니다. ㅠ_ㅠ
저희도 밥 한번 먹으면서 싸게 해드렸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ㅎ.
항상 현실이 따라와 주질 않는 것이 문제죠..
질문은 언제든 어떤 질문이든 상관없이 편하게 올려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자상한 답변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