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냉온수 배관 설계/시공 관련 질문드립니다.

1 개구쟁이 9 782 04.03 16:28

안녕하세요.

 

현장에서 냉온수 배관을 크게 3가지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1. 이중배관을 적용할 경우

 1-1. 기초 하부에 cd관을 냉온수로 구분하여 미리 묻어두고, 기초 작업 후 pb관을 삽입하여 진행.

 1-2 기초를 만들고 기초상단에서 방통작업전 냉온수 배관 설치작업 진행

2. 이중배관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2-1 보온재가 둘러진 pb배관으로 기초 상단에서 방통 작업전에 냉온수배관 설치작업 진행  

 

이제껏 현장에서 배관 경로만 맞다면  설비작업자가 진행하는대로 별 생각없이 진행해오다 협회 게시판을 참고하여 공부하는 중에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제가 게시판을 통해 이해한 내용입니다.

1. 냉수관의 결로, 온수관의 열손실 방지의 목적과 냉온수관이 쌍으로 진행되어 서로간의 열적간섭으로 인한 균의 생성 억제 등의 이유로 냉온수관에 단열은 필수이다.

2.  같은 맥락에서 난방배관의 경우 급수환수가 시작 되는 부분에 단열재의 설치 및 일정 간격 유지가 필요하다. 

 

이에 따른 질문입니다.

1. 이중배관의 cd관이 1 의 역할(결로, 열손실)를 전혀 하지 못할까요? 또한  쌍으로 설치되는 냉온수관의 열적간섭을 막아주는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할까요? 

2. 이중배관을 할 경우 냉온수 관에 단열재를 추가하는 것이 쉽지가 않아보입니다.(설비기술자는 해본적도 본적도 없다고 하네요.). cd관 외부에 단열재 설치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cd관에 단열재까지 추가된다면 굵어진 관으로 인한 작업의 어려움과 번거로움이 상당히 늘꺼 같습니다. 다른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우선은 바닥 외부로 노출된 부분만이라도 단열재로 감싸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아래 사진의 빨간사각형안의 바닥에 설치된 제품이 기성품일까요? 관의 간격과 위치를 정확히 잡아줘 뒷작업에 아주 유용할 듯합니다.

 

사진의 출처는 유튜브 플랜트리채널에서 권희범빌더님의 현장을 방문한 영상에서 가져왔습니다.

스크린샷 2024-04-03 오후 4.07.14.png


작업자에게 맡겼던 부분들을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니 모르는게 참 많네요.

 

수고하세요.


Comments

6 콜루 04.03 17:59
저 제품은 시멘트보드에  구멍을 뚫어서  현장에서 직접 만든 아이템 입니다 ^^
2 권희범 04.03 22:31
1. 못 합니다.
2. 단열 효과를 기대하려면 단열재 두께가 20~25mm는 돼야 한다는데 그러면 보온재 직경이 70~80mm정도 됩니다.
한두가닥이면 모를까 기초에 매립이 불가능한 두께죠.
그래서 저희도 단열재 없이 매립하고 위로 노출된 부분만 단열합니다. 철근에 엮을 때 작전을 잘 짜서 냉온수관이 서로 최대한 만나지 않게 배치하고 어쩔 수 없이 교차되는 지점이 생기면 냉수는 하부근 상부, 온수는 상부근 하부에 묶습니다.
3. 시멘트보드 온장을 재단하기가 어려워서 235×12t 시멘트 페이샤보드를 가공해서 만들었습니다.
배관이 없는 곳도 여기저기 많이 뚫어줘야 밑이 비지 않고 잘 채워집니다.
구멍은 이 제품 30mm짜리로 뚫는데 엄청 안 뚫립니다. ㅎ
https://m.smartstore.naver.com/lkkorea/products/5791092847?NaPm=ct%3Dlujucjkt%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dfa8c31378abc0bab8052287d16f009815f99909
1 개구쟁이 04.04 15:37
두분 답변감사드립니다.

권희범님 상세한 답변덕분에 정리가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권희범 04.05 12:53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조만간은 아니겠지만, 정온건축 오대석 소장님과 같이 기초 공사 관련 세미나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그 때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 개구쟁이 04.05 13:43
감사합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G 개구리 04.06 12:03
플랜트리영상보고 충격먹어서  기초매트철근속에  급수관메인PB파이프를  삼방T를사용하여 분기했더군요 그거보고  페시브건축도못믿겟고 그냥  직접짓기로 마음먹고  열심히공부중입니다
M 관리자 04.08 21:52
100 이 목표인데, 90을 하고 있다면, 나머지 10을 이야기하고 개선을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하신 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경험을 쌓을 방법이 있다면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60에서 하실 지 50에서 하실지 확신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G 좋은집짓기 04.24 23:41
저도 6월초에 준공을 앞둔 건축주 입니다. 직영을 하려다 공정별로 제대로 하시는분 들을 몰라 시공자을 찾아 헤메다가 안보여 패시브협회등록시공업자에게 시공을 맡겼는데 패시브협회등록시공업자이면 잘 할줄알았는데 아주 대 실망입니다. 회사가 계속적으로 시공을 맡아 바빠서 그런건지 실력이 없는건지 지금으로서는 너무나 실망을 해서 저 자신에게 화가날 지경입니다. 패시브협회에서도 시공업자들을 잘 선별해서 받아아할것 같습니다. 3년동안 준비해서 짖는집인데 배관설비한다고 이리저리
까대고 설계와 다르게 빼먹는것도 있고 난리도 아닙니다저역시 패시브협회등록시공업자이기에 시공을 맡긴것인데
이런점을이용해서 등록하는건지도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할것입니다. 자기집을 짓게되면 10년은 늙는다는 말이 있다던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M 관리자 04.25 10:55
해당 시공사의 이름을 공개하고, 어떤 점엥서 실망을 하셨는지 적어 주시는 것이 다른 분을 위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