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는 매우 성능 좋은 유리를 사용한다고 치고, 차양도 외부차양을 설치할 수 있다고 치고, 단독주택의 지붕 전체를 커튼월로 덮는다고 하면 구조적으로 하중을 견딜 수 있으면서 패시브하우스 사용 가능할 정도의 단열 성능을 내는 프레임이 존재하나요? 방수 문제도 걸리고. 패시브 주택에 실제 적용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철골로 뼈대를 만든 후에 비교적 작은 커튼월을 연결해서 올리면 되려나요?
네..
있기는 하나,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습니다. 즉, 알루미늄 또는 스틸프레임 중에서 패시브하우스에 맞는 프레임이 있기는 합니다.
http://www.raico.de/en/Products/FRAME/Aluminium-window-system_65-75.php 이런 유사 제품 군이데.
문제는 우리나라 지붕의 온도가 유럽보다 겨울철 새벽에 더 깊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럽 창호보다 사실 상 성능이 더 좋아야 합니다.
최선은 주거시설에서 천창을 만들지 않는 것이겠지만요...
하지만, 기술은 계속 발전하므로..제품은 개발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네.
그건 충분히 이해하였고, 잘 할 수 있을꺼여요..
그러나,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처음에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처럼 루프에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 하여 천창을 만들고 싶은데.. 결로가 걱정된다고 하셨잖아요..
이 부분에 집중을 하여 대화를 풀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필름을 붙혔다가, 다시 태양광발전이 나오니까.. 처음 질문에서 너무 많이 벗어 나는 것같아서요..
자연 친화적인 건물이 아니라, 천창에 결로가 생기지 않는 방법으로 논의를 좁혀야 이 토론이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이 토론의 방향이 [천창의 결로]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 있는지 부터 정의를 하고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 방향을 먼저 알려 주세요..
저게 얼마나 큰지 모르겠으나 주택이라면 그리 크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파크로나 벨룩스 같은 천창 업체에서 나오는 기성 패시브하우스용 천창으로 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프레임 열관류율을 따로는 모르겠는데 창문 열관류율이 0.5-0.7 이 정도 나오는 걸 봤습니다. 이 정도면 프레임도 1 이하로 나오지 싶네요.
asdf 님//
네.. 맞습니다. 다만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나라 겨울철 새벽의 온도가 유럽게 비해 매우 낮게 떨어지는 편이라, 0.7 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sec3344 님//
설계안 잘 보았습니다. 노력하셔서 한국건축의 큰 별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서.. 학생분의 생각을 이야기하셔야 합니다. 그게 틀리든 맞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고의 방향을 옳게 정하려면.. 의견을 이야기하고, 그 의견에 대한 토론을 서로 해봐야 합니다. 즉, 이 토론은 그림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위의 asdf 님처럼 그냥 "어떤 창호를 사용하세요" 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건 학생분에게 독이 될 뿐입니다. 왜 그걸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건축물" 이전에, "제대로된 건축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왜"를 고민해야 하며, "왜"가 없는 답은 "제대로된 건축물"을 만드는데, 하나도 소용이 없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단열재붙이면 좋겠지만 단열재를 투명한 천창에 붙일 수는 없을 테고, 투명한 곳에 단열 성능을 올릴 만한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이중창을 하면 상기 내면 안전유리 및 외면 안전유리사이에 공간을 갖도록 패어글래스로 제작하되
시야확보를 요하는 부분이외의 가장자리부분이 공간을 갖지 않도록 모두 접착하고,
창의 시야확보를 요하는 부분이 상기 내면 및 외면 안전유리 사이에 공간을 갖도록 하며,
창과 창 사이에 통풍이 될수 있도록 설치한다면 단열성능을 좀 더 높일수 있지 않을까요?
관리자님과 sec3344님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네요. 마치 강의실에서 공부하는 느낌이 듭니다.
관리자님~ 멋지십니다 ^^
저도 집을 지으려는 건죽추로서 천창을 갖고 싶었지만.... 마음을 접었습니다. 정말 다락방의 천창은 꼭 하고 싶었답니다.
이 글을 읽고 그래도 위로(?)가 되네요. 왜냐하면 이렇게 치열하게 고민하고 애쓰는 건축가들이 있다는 것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잘 이해는 할 수 없지만, 나름 열심히 읽고 함께 하겠습니다.
ㅎ.. 네.. 감사합니다.
최근 학생들이 고민없이 "키워드"로 문제에 접근하다보니.. 사고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조차 잊은 듯 해서.. 스스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다행이 지금까지는 학생분이 잘 따라와 주는 듯 해서.. 저도 좋았습니다. 이런 학생조차도 드물거든요..
싱클레어님도 이 곳에서 목적하신 바를 이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번은 사실 질문 몇 개를 건너띈거여요.
원래 하려 했던 질문은. . . 그렇게 만드는게 더 좋다면, 복층유리는 왜 만들어 파는 걸까요?
였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한 서너번 오고 가면 제가 썼던 답을 스스로 냈었을 꺼여요.
2. 보일러를 가동 안할때는 어떻게 하죠?
3. 고민해 보고 의견을 이야기하는게 좋아요. 모른다는 건 학생의 답이 아니에요. 그건 프로페셔널의 답인거여요.
프로는 아느냐 모르느냐가 명확하고 또 그래야만 하지만 학생은 답을 찾아가는 직업이므로, 잘 모른다는 답을 해서는 안되요.
상상을 하고 추측을 한 다음에 그 추론 중 가장 맞아 보이는 것을 이야기하는 거여요. 그게 학생의 의무여요.
그러니 1번과 같은 답을 들으려 하지마시고 본인의 추론을 이야기해야 해요.
1번의 답을 미리 던져 드린 건 이 과정에 대한 처음과 끝의 예시를 들어 준거에 불과합니다.
1번의 예를 찬찬히 생각해 보시고 3번의 과정을 고민해 보세요.
먼저 학생분이 생각하시는 해결책은 어떤게 있으신가요?
차근 차근 서로 이야기하면서 풀어 가면 좋을 듯 합니다.
단열재를 투명한 천창에 붙일 수는 없을 테고, 투명한 곳에 단열 성능을 올릴 만한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창호의 성능으로도 극복될 수 있는 부분이라.. 학생에게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을 좀 더 해보라는 의미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좀 더 대화가 이어지면 학생 스스로 좋은 결론을 내릴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있기는 하나,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습니다. 즉, 알루미늄 또는 스틸프레임 중에서 패시브하우스에 맞는 프레임이 있기는 합니다.
http://www.raico.de/en/Products/FRAME/Aluminium-window-system_65-75.php
이런 유사 제품 군이데.
문제는 우리나라 지붕의 온도가 유럽보다 겨울철 새벽에 더 깊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럽 창호보다 사실 상 성능이 더 좋아야 합니다.
최선은 주거시설에서 천창을 만들지 않는 것이겠지만요...
하지만, 기술은 계속 발전하므로..제품은 개발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질문을 한 학생이 들어와서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데.. 무소식이네요..ㅠㅠ
여기 학생들이 질문 올리는 거 보면 늘 패턴이 같은 것 같습니다. 뭔가 배우려는 의지는 없고 쉽게 숙제에 대한 답만 얻어가려는 것 같아요. 다들 건축학도들인 것 같은데 이래서야 미래에 믿고 맡길 수 있는 건축가들이 길러질런지 걱정이 됩니다.
네.. 가격도 상당합니다. ㅎ...
그러게요.. 그저 학생의 전부다는 아닐 것이다 라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 합니다.
드디어 오셨군요..ㅎ
이렇게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단열재가 있는데.. 거기에 필름을 붙혔어요..
그러면 단열재의 성능이 좋아 질까요?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자연 친화적인 건물을 짓고 싶거든요~
그건 충분히 이해하였고, 잘 할 수 있을꺼여요..
그러나,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처음에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처럼 루프에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 하여 천창을 만들고 싶은데.. 결로가 걱정된다고 하셨잖아요..
이 부분에 집중을 하여 대화를 풀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에 필름을 붙혔다가, 다시 태양광발전이 나오니까.. 처음 질문에서 너무 많이 벗어 나는 것같아서요..
자연 친화적인 건물이 아니라, 천창에 결로가 생기지 않는 방법으로 논의를 좁혀야 이 토론이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이 토론의 방향이 [천창의 결로]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 있는지 부터 정의를 하고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 방향을 먼저 알려 주세요..
꾸준히 응해 주셔서 감사해요. ㅎ
바쁘면 일보고 천천히 며칠 걸려서 진행해도 됩니다.
단열재붙이면 좋겠지만 단열재를 투명한 천창에 붙일 수는 없을 테고, 투명한 곳에 단열 성능을 올릴 만한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파크로 제품인데 열관류율 0.72로 되어 있습니다만, 폴리카보네이트 돔 제외한 것이고 합하면 0.5x 이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돔 없는 형태인데 보다 원래 디자인에 가깝네요. 성능은 조금 못하네요.
네.. 맞습니다. 다만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나라 겨울철 새벽의 온도가 유럽게 비해 매우 낮게 떨어지는 편이라, 0.7 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sec3344 님//
설계안 잘 보았습니다. 노력하셔서 한국건축의 큰 별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서.. 학생분의 생각을 이야기하셔야 합니다. 그게 틀리든 맞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고의 방향을 옳게 정하려면.. 의견을 이야기하고, 그 의견에 대한 토론을 서로 해봐야 합니다. 즉, 이 토론은 그림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위의 asdf 님처럼 그냥 "어떤 창호를 사용하세요" 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건 학생분에게 독이 될 뿐입니다. 왜 그걸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건축물" 이전에, "제대로된 건축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왜"를 고민해야 하며, "왜"가 없는 답은 "제대로된 건축물"을 만드는데, 하나도 소용이 없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단열재붙이면 좋겠지만 단열재를 투명한 천창에 붙일 수는 없을 테고, 투명한 곳에 단열 성능을 올릴 만한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창호는 크게 두가지의 결합체 입니다.
하나는 유리이고, 하나는 프레임입니다.
우선 유리의 단열성능을 높히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 까요?.. (필름은 불가)
시야확보를 요하는 부분이외의 가장자리부분이 공간을 갖지 않도록 모두 접착하고,
창의 시야확보를 요하는 부분이 상기 내면 및 외면 안전유리 사이에 공간을 갖도록 하며,
창과 창 사이에 통풍이 될수 있도록 설치한다면 단열성능을 좀 더 높일수 있지 않을까요?
궁금한 점이
1. 가장자리 부분이 공간을 가지지 않도록 접착을 하시려는 의도가 무언인지?
2. 통풍이 되면, 단열성능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신 것은.. 그 통풍이.. 조금 따뜻한 바람을 불어 넣으실 생각으로 말씀하신 것인지?
입니다.
2. 네 따뜻한 바람을 넣는다면 단열성능이 높아질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외근 중이라 저녁 때 다시 이어 올리겠습니다.
1. 이 부분의 설명은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부탁드려요.
2. 따뜻한 바람은 어떻게 얻어 질까요?
3. 얇은 단열재 보다 두꺼운 단열재가 더 효과가 좋잖아요?.. 유리의 단열성능을 높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벽에 미세한 파이프를 통하여 따뜻한 바람을 인위적으로 넣는 방안을 생각해보았습니다.
3. 첨부파일처럼 하는것은 어떤가요?
1. 유리는 공장에서 접합을 하여 생산이 됩니다.
내부에 결로가 맺치지 않도록 건조한 가스를 채우게 되므로 이 공간에 따로 무언가를 채우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좋은 성능의 창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구요.
2. 따뜻한 공기는 어떻게 만들어 지나요?
3. 그림과 같은 것을 사용하면 어떤 원리로 단열 성능이 올라가는 것 일까요?
관리자님~ 멋지십니다 ^^
저도 집을 지으려는 건죽추로서 천창을 갖고 싶었지만.... 마음을 접었습니다. 정말 다락방의 천창은 꼭 하고 싶었답니다.
이 글을 읽고 그래도 위로(?)가 되네요. 왜냐하면 이렇게 치열하게 고민하고 애쓰는 건축가들이 있다는 것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잘 이해는 할 수 없지만, 나름 열심히 읽고 함께 하겠습니다.
최근 학생들이 고민없이 "키워드"로 문제에 접근하다보니.. 사고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조차 잊은 듯 해서.. 스스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다행이 지금까지는 학생분이 잘 따라와 주는 듯 해서.. 저도 좋았습니다. 이런 학생조차도 드물거든요..
싱클레어님도 이 곳에서 목적하신 바를 이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따뜻한 공기는 보일러 연통을 통하여 하면 문제 없을것이라고 생각했어요
3. 그건잘 모르겠어요ㅠㅠ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원래 하려 했던 질문은. . . 그렇게 만드는게 더 좋다면, 복층유리는 왜 만들어 파는 걸까요?
였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한 서너번 오고 가면 제가 썼던 답을 스스로 냈었을 꺼여요.
2. 보일러를 가동 안할때는 어떻게 하죠?
3. 고민해 보고 의견을 이야기하는게 좋아요. 모른다는 건 학생의 답이 아니에요. 그건 프로페셔널의 답인거여요.
프로는 아느냐 모르느냐가 명확하고 또 그래야만 하지만 학생은 답을 찾아가는 직업이므로, 잘 모른다는 답을 해서는 안되요.
상상을 하고 추측을 한 다음에 그 추론 중 가장 맞아 보이는 것을 이야기하는 거여요. 그게 학생의 의무여요.
그러니 1번과 같은 답을 들으려 하지마시고 본인의 추론을 이야기해야 해요.
1번의 답을 미리 던져 드린 건 이 과정에 대한 처음과 끝의 예시를 들어 준거에 불과합니다.
1번의 예를 찬찬히 생각해 보시고 3번의 과정을 고민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