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자재 대표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합판이 북처럼 기능해서 공기로 소리가 전파되는 것보다 프레임을 타고, 콘크리트로 소리가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완충재로 절연을 해주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소리의 길이에도 주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베이스 드럼 소리처럼 둥~~ 소리가 길게 나면, 합판이 공기를 울리는 것이고, 짧게 툭툭 끊어지면, 벽체나 바닥으로 전달되는 것입니다. 후자는 절연으로 처리하시는 것이 맞고, 전자는 베이스 드럼 속에 방석을 넣듯이 합판의 울림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작업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벽과 의자 사이에 고무발포나 PU스펀지 등의 완충제를 넣으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