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패시브 주택 신축을 위해 장성에 땅(75평)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땅 모양이 그다지 이쁘지 않아서 단독주택에서 마당을 누려보고자 복층으로 설계중입니다.
그런데 기존에 구옥이 남서향으로 지어져 있던것을 다음주에 슬레이트 처리와 함께 철거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신축할때는 정남향으로 하고자 하는데 그랬을 경우 손해보는 땅이
발생하더라구요. 그래서 설계팀에 물어보니 남서향이 겨울에 햇볕을 길게 받아서 패시브에는
유리하다는데 저는 정남향이 안되면 남동향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어떤가요? 정남향이 아니라면 패시브에서는 남서향, 남동향중에 어떤향이 더 유리할까요?
그리고 태양광과 태양열 온수기도 설치예정입니다.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여름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리고, 태양광은 적극 추천이나, 태양열을 좀 더 깊은 고민을 해보시길 당부드립니다.
각도부터 시작해서 배관이 지나가는 문제, 축열조로 인해 커지는 기계실 등.. 고려할 것이 많습니다.
간혹, 건*연이나 L* 또는 S*사람들과 向에 대해 논하다가 바보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남북향 아파트서 살다가 동서향으로 이사한 후 蘭을 다 죽였던 좋잖은 기억도 늘 갖고 있답니다.
음..택지가 정남향이라...고민이네요. 남쪽이라 여름은 더운대..
질문하신 것이 남서향과 남동향을 비교해 달라고 하셔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한 것일 뿐입니다.
남향이 가장 유리합니다
또한 겨울만 보더라도 남서향이 유리할 듯 느끼시겠지만, 사실 열량으로 계산하면 일사에너지 유입량은 남향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외벽을 포함한 유리의 성능이 서향의 햇빛이 절실히 필요할 정도의 성능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여름의 서향 햇빛은 그 양과 각도로 인해 여름철 주택 내부의 생활이 매우 피곤해 질 확율이 높습니다.
계산해 보니..
서울 기준으로 남동향 45도라면 동절기(10월1일~3월31일까지) 태양에너지의 유입량은
남향이 257 kWh/m2
45도 남동향이 185 kWh/m2
로써, 정남향이 1.4배 정도 유입량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