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막연히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에서..

1 공평 6 2,898 2015.03.21 02:38
회사 그리고 집. 반복되는 하루의 일상. 젊었을때의 그것처럼 무언가에  열중하고 빠져보고 싶다. 멋진일이 없을까 하다가 나만의 우리가족만의 전원주택을 짓는다는것에 꽂혔습니다.

집에대한 정보의 물결을 타다가 이곳을 알게 되었고 이곳의 정보를 공부하면서 살짝 흥분도 됬습니다. 전체적으로 미흡한 우리나라의 시공현실속에 노력과 정성에 의한 완성도 높은 차별화된 우리집에 대한 상상만으로도 흥분되더군요.

앞으로의 저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1.패시브 하우스에대한 설계와 시공방법습득
2.직접설계
3.직영시공. 그리고 가능한 본인이 직접 디테일부분 시공및 감리.
    -FM 시공으로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둘것. (최장 1년이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만들기놀이 (직영과 직접시공의 가장 큰 이유)

시공업체에게 공사를 의뢰하여 의심 (이곳의 정보덕택에..ㅎㅎ)하는것보다 오랜시간 공부하여 직접해보는것이
현재 저의 삶의 재미와 만족감을 충족하는길이라고 판단됩니다.

제가 할 수 있을까요?

Comments

G 홍도영 2015.03.21 02:50
이런 대답은 어떨까요?
모든 것이 가능하나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결국 본인 몫이다!
하지만 집을 지으면서 예상한 결과를 얻는 것도 기쁨이겠지만 시간속에 나만의 세상을 부족하지만 작게라도 꾸며나가는 것도 패시브하우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봅니다.
예! 가능합니다. 힘 내세요!
1 공평 2015.03.21 03:20
홍도영님 응원에 큰 용기를 얻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홍도영님 책부터 주문해야겠군요. 후후
이곳 추천책부터 차근이 봐야겠습니다.
염치없지만 앞으로도 고급정보 잘 받아먹겠습니다.
먼훗날 꼭 보람을 느끼게 해드리겠습니다.
G 하우스 2015.03.21 16:19
예전에 저택을 부부 둘이서 지은 분 얘기를 본 적 있습니다. 한 10년 걸리셨다고 하더군요. 못할 것이야 없을 것 같습니다.
1 공평 2015.03.21 17:12
대단한 분들이시군요. 10년이라.. 예상컨데 집짓는 재미도 같이 느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G 김남수 2015.03.23 01:50
내가 집을 설계하고,집을 직영으로 건축하는 것....
지난 가을부터 한옥페시브건축을 시작하여 마무리 단계에 이른 같은 동기 같은 생각의 선배(?)로서 격하게 응원합니다.

설계과정에서 수십번씩 생각하고 상상하던것을 직접(직영시공으로) 현실화 시켜가는 것,
정말 흥분되고 즐거운 과정입니다.
특히, 내가 생각하고 상상했던 것들이 눈앞에 현실로 나타났을때의 그 기쁨과 감격이란
실로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더군요.

응원합니다....
1 공평 2015.03.23 08:09
김남수님 그런 경험을 가지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