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목구조 외벽의 단열

1 공평 13 4,091 2015.03.20 22:34
기술자료실에 목구조 외벽의 단열은 언제쯤올라오나요 ^^;
유해물질때문에 RC구조는 배제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건강문제)
 
자료실과 그외의 모든 자료는 정말 감사하게 탐독하고 있습니다.
 
염치없는 질문 드립니다. ㅠㅠ

Comments

M 관리자 2015.03.20 23:28
아... 네.. 죄송합니다.ㅠㅠ

이제 정규교육도 내일로 끝나니.. 월요일부터 달려 보겠습니다.
1 공평 2015.03.20 23:34
와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질문드립니다. 철골구조의 집에 인체에 유해한가요?
M 관리자 2015.03.20 23:37
아니요.. 구조방식 그 자체와 유해성은 사실 상관없습니다.
3 이명래 2015.03.21 00:29
관념이 무섭습니다.
그것이 고정되었을 때...

목재에 방부제를 칠하지 않았을 때 부폐하기 쉽습니다.

환경친화적인 방부제도 있을 겁니다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목재용 방부제의 대부분은 부폐인자를 차단시키기 위해 사람에게 이롭지 않은 것이 적용되었을 것이고 이는 비용 때문일 것입니다.

시멘트의 유해성에 대해 많이들 거론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은 강한 알칼리성이라는 것 정도인데, 구조적으로는 콘크리트가 사용되고 시멘트 모르타르는 벽돌을 쌓거나 타일을 붙이고 미장바름도 하며 방수재로도 사용됩니다.

건축재료로써는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 중 하나인데, 대부분은 다른 마감재에 의해 감춰지고 있는 마감재의 바탕이되고 있습니다.

RC구조는 내진적이며 내구성이 우수한 특성이 있고, 방바닥 모르타르나 타일의 접착재 그리고 액체방수 등 마감바탕의 필수재료에 시멘트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위해성을 논할 때 작용하는 인자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만, 제가 가진 상식에서는 골조보다는 마감재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발생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도배용 풀, 가구의 레핑 접착제 그리고 페인트 등에 함유된 물질로써 접착성과 방부를 목적으로 섞은 화학물질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현장 입문할 즈음에는 도배하는 아주머니들께서 하루 두 차례씩 풀을 쑤었습니다.
오전에 쓴 풀을 오후까지 사용하다 보면 쉬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는데, 요즘 환경마크가 붙어 있는 도배용 풀은 열흘이 지나도 부폐하지 않는데 이는 방부제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RC구조의 유해성을 시멘트에 대한 것으로 제가 이해를 했고, 철골구조의 인체유해성을 재차 질문하심에 관리자님께서는 구조방식과 유해성의 무관함을 답하신 것에 대해 제가 부언(참견)드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공평 2015.03.21 00:59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질문을 드린것은 모든 마감재를 철저하게 천연재 및 친환경 자재를
사용할 예정이어서, 구조에서조차 유해한 인자를 차단하자는 의미에서 드린질문이었습니다.
하여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난방으로 할 예정입니다.(아이가 아토피 증세가 있어서 심해지기전에 차단하려구요.)
때문에 목조로 굳히고 있던중 철골구조가 인체에 유해하지않다면 목조보다 여러면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패시브 친환경 주택을 꿈꾸고 있습니다.
1 공평 2015.03.21 01:01
제가 알고있는 시멘트의 유해성은 포름알데히드, 라돈, 각종유기유해 물질이 방사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 홍도영 2015.03.21 01:45
그 목적이시라면 일반적인 건축에 좋은 공조기를 합당한 필터를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면 아토피는 훨 줄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린 이유는 아무리 친환경 자재라 할지라도 내부의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라면 말씀한 노출콘크리트에 좋은 공기조화장치의 조합보다 결코 우수하지 않다는 의미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공기조화기를 바탕으로 두고 그 이상으로 자재에 신경쓰면 더 좋겠지만 결국은 경제성이기에 효율적인 것을 고려해야 한다면 공기조화기에 제일 먼저 큰 의미를 부여하겠습니다.
1 공평 2015.03.21 02:10
네 물론 폐열회수장치 설치 가정하입니다. 효율과 경제성보다 우선은 최상의 쾌적환경을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걸려있는 문제이다보니  경제성은 잠시 뒤로 미뤄보려합니다.

홍도영님의 소중한 정보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꾸벅
G 홍도영 2015.03.21 02:42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G 하우스 2015.03.21 16:15
위에서 전문가들이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일단 포름알데히드는...그게 시멘트에 왜 들어가 있나요?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안됩니다. 포름알데히드의 주요 방출원은 본드입니다.

라돈은 다른 재료보다는 좀 더 나오겠지요. 하지만 친환경이라고 주장하는 황토에서도 라돈은 나옵니다. 석고보드도 물론이구요. 라돈 석고보드 때문에 한 바탕 난리가 났었죠. 자기네 제품은 괜찮다고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그런데 라돈이 안 나오는 건 아닙니다. 훨씬 적게 나오는 거죠. 그리고 라돈은 시멘트보다도 토양 자체에 있기 때문에 지하나 1층에서는 피하기 힘든 것이기도 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본 논문에 따르면 시멘트벽이 석고보드벽보다 라돈 방출량이 더 많기는 했습니다. 그렇다고 석고보드가 안 나오는 건 또 아니구요. 목조주택이라고 해서 석고보드를 안 쓰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합판 같은 걸 써도 되겠지만 합판은 또 포름알데히드가 안 나올 수가 없죠. 물론 거의 안 나올 수는 있지만 아예 안 나오기는 힘들죠.

천연물질이라고 다 안전한 것도 아니죠. 천연물질 중에서 발암물질이 얼마나 많은데요. 사실 뭐든지 밀폐된 공간에서 누적이 되면 좋을 게 하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홍도영 건축가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별로 과학적으로 신뢰가 가지 않는 가격만 비싼 친환경 자재에 기대는 것보다는 적절히 친환경자재를 쓰고 환기장치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되도록이면 유해물질이 없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좋은 것이고, 그 일환으로서 콘크리트보다는 목조를 택한다면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만 과연 얼마나 차이가 날지, 더구나 환기장치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차이가 날지, 저는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1 공평 2015.03.21 17:18
말씀 감사합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저 나름 타협점을 찾는게 중요할듯 싶습니다.
1 정용주 2015.03.21 21:08
저는
가끔
라면을 먹습니다.

라면을 좋아하지만 먹을 기회가 그리 많치 않습니다.

라면에 대해서는 참 별 이야기들이 참 많치요

패스트푸드, 엠에스지, 기름에 튀긴, 과염 등

그래도 맛있어요

아주 오래전 라면땅이 어찌나 맛나던지 ㅎㅎ

어느 정도는 주변 사물에게 너그러운 것이 더 행복한 것 일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작기에
거스룰 수 만은 없는게 사람이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늦은 밤 한 잔 술에 너덜대봅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기를..

꾸뻑~~

딸꾹~~~
1 공평 2015.03.23 08:11
집은 가끔먹는 라면은 아니잖아요. ㅠㅠ

말씀의 요지 잘 참고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