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평의 지하사무공간을 공사하고 있습니다.
기존 세입자가 살때 습기로 인해 눅눅하게 지낸거 같아 개선을 해보려고 공사를 시작했는데 시작전과 후가 크게 다르지
않은거 같아 좀 씁쓸해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비가 오면 바닥과 인접한 벽쪽에 송글송글 물방울이 약하게 맺히고 제습을 안해주면 바닥으로 조금씩 번집니다. 비가 안오면 괜찮고요)
공사내용을 말씀드리면 기존에 눅눅한 바닥을 다 걷어내고 배수판을 깔고 바닥을 다시쳤고요. 벽은 석고보드와 도배지를 걷어내고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그리고 16평 공간에 양측에 발코니가 있는데요. 그 벽에 환기구멍을 뚫어 발코니 샷시를 닫아도 공기가 순환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공사하시는분이 한쪽은 최대한 바닥과 가깝게
그리고 다른쪽은 위에 뚫으셨는데요. 낮은쪽은 바닥에 있는 습한 공기를 빼야한다고 하시면서요.. 근데 환기구 설치하시는 분들이 와서는 이랗게 아래 구멍을 쭗으면 어떻하냐고 그러시네요..
환기구멍을 아래쪽 위쪽으로 각각 뚫으면 정말 습한 공기도 빼고 공기도 순환이 될까요?
그리고 결국 환기로 제어가 안될거 같으면 에어컨과 제습기를
사서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하 층"과 "양쪽 발코니"가 서로 잘 매칭이 되지 않아서요..
여름철 다습한 공기가 그대로 유입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에어컨과 제습기로 정리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달리 환기장치가 없다면 이 구멍은 그냥 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게 윗쪽에 있다고 하더라도 상황은 별반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