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랫집 벽지가 다 젖고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누수가 발생하였고, 원인이 저희집 온수배관 문제 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2023년 3월 9일 (11일전) 저희 집 거실 쪽 바닥을 뜯고 온수배관 공사 하였고, 현재 10일 넘게 자연건조로 시멘트 말리는 중입니다.
여쭙고 싶은 것은 , 시멘트 양생 시 유해물질(중금속 등)에 다량 노출이 되는지 여부입니다. (알아본 바로는 시멘트가 완전히 굳기 전에는 유해물질이 방출된다고 해서요 ㅠㅠ )
저희집에 태어난지 3개월된 갓난아기가 있는데 집이 작은 관계로 매일 시멘트 양생 부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시멘트가 잘 마르지 않아서 유해물질이 많이 나온다면 아기의 안전을 위해 시댁이나 친정에 가있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ㅠㅠ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양생과정 중에는 어린아이의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 이상 유의미한 유해물질의 방출은 없습니다.
문제는 누수의 양에 따라서, 완전 건조까지, 생각하고 계신 것 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게 짧아야 2년입니다.
건조가 되기 전에 마감을 하면 걸레받이에서 부터 곰팡이가 올라올 수 있으며, 이 것이 아기의 건강에 더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건조 양상을 보시고, 시댁이나 친정으로 아기를 보낸 후에 적극적인 건조방법을 선택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