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바탕면이 안 좋고 실외기가 많은 노출면 옥상 방수

G 몽실군 3 1,254 2023.02.24 10:34
상가 인테리어를 진행 중인데요. 매장 안쪽에 1평반 정도의 창고 공간이 있고 천장에 누수가 있는 상태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불법 확장한 공간이지 않나 싶은데요.

위로 올라가서 지저분하게 있는 케이블들과 쓰레기를 정리하니 우레탄 방수가 갈라여 있는 곳 투성이였고, 퉁퉁 소리가 나며 떠있는 곳도 많았습니다.

일부를 좀 뜯어내니 청소도 제대로 안한채 방수만 부어놓은게 아닌가 싶은 상태였습니다. 실외기가 많아서 완벽한 청소도 쉽지 않지만 심지어 실외기에서 약간의 물도 발생하는 것 같아서 완전 건조도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바탕면이 저러니 배수가 물이 고이지 않게 배수가 되는 공간도 못 되겠네요.

이 부분을 그나마 어느 정도라도 버틸 수 있게 누수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ㅠ 시멘트 액방을 부어야 하려나 싶기도 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Comments

M 관리자 2023.02.24 21:49
안녕하세요..  고생이시네요. ㅠ

1. 이 부분은 손을 대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시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2. 대안은.. 손은 대되, 누수에 대한 책임은 없다라는 카톡/문자/이메일/통화 기록을 남기시는 것이 차선이고요.
3. 위의 두가지 중에 하나라도 안된다면, 전체 계약을 파기하시는 것이 더 나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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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언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접근을 하려고 꽤 오랜 시간 동안 고민을 했는데, 그게 잘 안되었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해야 한다면.. 깨진 부분과 들고 일어난 부분만이라도 다 갈아 내고, 우레탄방수를 도포하는 것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전체를 다 하려면 이 전체를 다 청소해야 하므로 무리로 보이고요.
G 몽실군 2023.03.22 15:55
관리자님의 소중한 답변 감사히 잘 보고 현장 마무리하였습니다~!
사실 여러 상황이 1~3번 다 어려웠고 전체를 다 갈아내는 작업도 무리가 있어서 울고 싶은 심정이었는데요.
일단 깨지고 들 뜬 부분들, 특히 물이 고이는 부분들을 최대한 정리하고 청소기와 송풍기로 분진을 최대한 처리한 후 하도 후 중도1말 다 붓고 상도까지 최대한 꼼꼼히 발랐습니다.
작업 전 비가 좀 왔을 때 누수가 바로 확인이 되었는데 작업 후 비가 또 와서 보니 괜찮더라고요.
뒤엉킨 케이블 정리하고, 면 정리하고 청소하고, 작업까지 며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투자한지 모르겠네요. ㄷㄷ;;
부디 오래 버텨주길 바라는데 그래도 다 해놓고 보니 상당기간 괜찮지 않을까 싶어 보람도 있었습니다. ㅎㅎ
피코네에 매번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23.03.22 20:18
끝내서 다행입니다.
아무쪼록 오래 가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을 내어 알려 주시니, 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