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협회 여러분들 덕분에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예비건축주입니다.
현재 철콘으로 2층 주택 설계중인데 설계 의뢰가 처음이라 몇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습니다.
경상도 지역이고 최초 베란다 부분이 내단열로 나왔지만 외단열(역전지붕)로 바꿔 달라 강력히? 요청을 드려 현재 이부분은 반영이 잘 되었습니다.
외벽은 단열규정에 따라 비드법 가등급 100mm 에서 150mm로 좀더 두껍게 요청을 드려 반영이 된 상황입니다.
1. 경사 지붕쪽은 수성연질폼 220mm, 베란다 쪽은 압출법 1호 220mm 로 되어 있는데, 경사지붕쪽과 베란다 쪽의 열관류율을 계산해보면 차이가 꽤나 있는 편입니다. 두군데를 좀 비슷하게 맞춰 달라고 요청을 해도 될까요? (그리고 지붕에 연질폼과 경질폼 두가지중 뭐가 좋을지도 고민이 됩니다)
2. 종단면도를 보다 보니 슬라브 위에 단열재 가등급(30mm) + 기포(60mm) + 난방 몰탈(50mm) 순으로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정보를 수집하다 보니 슬라브 위에 배관이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면 기포를 구지 치지 않아도 된다고 전에 답변을 하셨던데, 슬라브 평활도를 석분이나 모래로 맞추고 기포 대신 단열재 두께를 늘려도 될까요?
전문가가 작성한 도면을 제 마음대로 수정해달라는 것이 실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 다소 소심한 성격입니다. 리자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ps)건전한 건축문화를 위해 물심양면 애써주시는 대장님 이하 협회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질문을 먼저 드려야 하는데요.
경사지붕의 폼은 외단열인가요 내단열인가요?
만약 외단열이라면 지붕 외부 마감재는 무엇인가요?
외벽 마감재도 알려 주시어요.
1. 경사지붕의 폼은 외단열입니다.
2. 지붕의 마감 순서는 철콘+폼220+각재40+합판+투습방수지+징크 입니다.
3. 외벽마감은 일부면만 롱브릭타일이고 나머지는 스타코 마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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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략 지금 현재 경사지붕의 단열성능이 현행법을 딱 만족하는 수준이고, 베란다는 남는 수준입니다. 수준을 맞추는 것은 좋으나, 폼 두께가 220mm 보다 더 두꺼워지는 것이 쉽지는 않을거여요. 지금도 몇번에 나누어서 두께를 만들어 주어야 하거든요.
지붕의 단열재는 연질폼/경질폼 모두 상관은 없으나, 폼과 합판 사이가 통기층이 되어야 하므로, 물리적으로는 흡수율이 낮은 경질폼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연질폼이든 경질폼이든 용접작업이 끝난 후에 채워야 합니다. 쉽게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슬라브평활도를 기포대신에 석분이나 모래로 맞추고 단열재 두께를 늘려도 괜찮습니다. 단열재는 비드법1종이나 2종의 2호를 사용하시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