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벽과 단열재 사이, 접착공간 클 때의 선택은....

G 김주영 8 1,207 2022.08.01 10:53

이곳의 글들을 읽다보면 감탄과 존경의 마음이 큽니다.

관계자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에 늘 감사합니다.

 

초보자의 우문인지라 고민하다가 난감하여서 글을 씁니다.

인건비라도 줄여보고자 , 10평의 방을 셀프시공으로 단열한답시고..

100mm 우레탄보드에 폼본드를 칠하고, 단열재를  방의 벽에 붙이고

한치각으로 몇군데를 길게 눌러서 맞은편쪽 벽에 고정하고, 고정시켰다가 1시간쯤 후에 떼고,

다음을 또 이어 붙이고 자가시공했는데, 

고정방법이 부실했는지, 어리석은 초보자의 한계에 직면하였습니다.

다음날 보니 단열재 내부가 모두 들떠서 붙어있는데, 폼이 부풀 때의 대책이 부실했던 듯.

우레탄보드 가격도 상당한지라..

이걸 다 떼어버리자니 그 노고와 쓰레기처리, 우레탄보드 비용이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냥 이 위에 가변 타이백 가변투습지를 신중하게 기밀 시공할 수는 없는건가요?

단열재 위에  목상을 설치하고 투습지를 덮고 석고보드를 2겹으로 마감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자재비의 미련을 버리고 과감히 뜯어버려야할지 ...

또는 그대로 투습지 기밀시공하여 시공하여도 가능할지의 판단이 어려워서

초보자가 우문의 부끄러움을 누르고 여쭈어봅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2.08.01 11:35
안녕하세요.
불풀은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는 없으나, 마감이 가능할 정도이고, (가변형)방습지를 시공한다면 마감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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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면 다른 분들을 위해서 말씀을 드리면...
접착폼의 최대 발포는 약 4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폼을 분사한 후에 최소 3~4분 정도 지나서 벽에 밀착을 하는 방식이어야 합니다.
본문의 글처럼 각재로 고정을 해도 문제가 되는 것이.. 폼은 대기 중의 수분과 접촉해서 경화를 하는데, 단열재 뒷면의 공간이 비좁아서 발포시간이 지연되는 효과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G 김주영 2022.08.01 12:12
1x2.4m 우레탄보드인데, 폼이 부풀면서 쯤 폼 쏜 곳이 다 안붙고 다수가 떠버리게 된거 같아요.
재보니 1~2cm 쯤 공간이 떠 있습니다.
그래도 떨어질 기미는 없고  붙어는 있네요.
한히각상을 벽에는 못을 치지않고, 바닥과 천장에서만 고정하고
나머지는 각상틀을 튼튼하게 잘짜서 석고보드 2겹으로해도 될까요?
그렇게는 마감이 충분히 가능 상태입니다.
타이백 가변투습지는 석고보드 1겹위에 붙이고 그위에 1겹을 덧붙여 시공하면 될까요?
여기 글을 읽고 흉내는 냈는데, 깊은 이해가 부족하여 홍역을 치릅니다.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M 관리자 2022.08.01 12:33
마감은 그렇게 하셔도 되는데...
타이벡의 가변형투습지라는 것이 어떤 제품일까요? 노파심에 여쭈어 봅니다.
G 김주영 2022.08.01 18:28
아 그렇지요 종류가 가격대도 여러가지더라고요.
미숙한 저에게 여기에 맞는 가변투습지를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광고내용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제가 너무 상식이 너무 없습니다.
M 관리자 2022.08.01 19:59
저희는 현재
유로벤트의 클리마
프로클리마의 인텔로
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G 김주영 2022.08.01 20:27
네에
가격이 만만치는 않지만
전문가분들의 경험이 틀림없슴을 믿으며.
그대로 시공하려합니다.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G 김주영 2022.08.02 09:40
초보로서 단열재 접착 자가시공에 도전하는 분께 참조가 될까해서요..
우레탄보드 크기가 1mX2.4m 였는데, 폼본드를 단열재에 촘촘히 잘 쏘느라
처음과 마지막 쏜곳의 시간차가 좀 있었습니다.
이미 관리자님이 모두 지적하신 내용입니다만
공기가 잘안통하는 우레탄보드의 내부에서는 폼본드의 반응이 느려지더군요.
폼본드가 부품이 끝나는 시간이 4분이라 하셨지요.
저도 이 개념을 알긴했어도 체험이 부족하여 까먹고 간과했습니다.
사전 연습이 답일 것 같네요
폼본드의 물성을 충분히 연습하시고
시공한다면 저와 같은 실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힘들게 붙인 단열재를 다 뜯어서 시간도 경비도 다 버릴 뻔했습니다.
관리자님의 지도로 그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22.08.02 10:06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