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RC조 박공지붕에서 통기층 설계조언 부탁드립니다.

1 파인애플대디 3 1,002 2022.06.15 07:44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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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항상 좋은 조언으로 도움을 주시는 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리고 질문 올리겠습니다.

 

이전에도 지붕 구조, 단열재 관련 수차례 질문을 올렸던 건축주입니다.

구조형식은 협회자료 및 글들을 잘 봐서 알고 있습니다.

 

아연각관 가로각상+단열재, 세로각상을 통한 통기층 확보 후 위로 합판/방수/마감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국사진이고 목구조이지만 첨부한 사진과 같이 각상을 사선으로 설치를 하면 종측 및 횡측으로 가해지는 힘도 버틸 수 있을 것 같고 또한 통기층으로도 잘 작용할 것 같아서

 

RC 지붕슬라브 -> 방수 -> 사선으로 각상(2x10 / 2x12 같은 두꺼운 구조목 및 simpson strong tie 같은 철물로 구조체고정) -> 암면단열재/경질폼으로 사이채움(통기층으로 40mm 이상은 확보하는 높이까지채움) ->  zip board -> 델타멤브레인 -> 지붕마감재(리얼징크)

 

이런 형식으로 하면 어떨까 해서 고견 여쭙니다.

 

한가지 더 추가로 질문 드리자면 암면으로 단열을 하고자 하면 경기남부지역에서는 패시브협회 기준 밀도하고 두께는 어느정도로 하면 될지 궁금합니다. (협회 자료실에 암면에 관한 단열재 자료가 없는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Comments

15 허수할범 2022.06.15 11:04
사선 목상 시공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혹여 징크를 뚫고 들어 온 수분이 목재에 닿아 머무는 시간이 세로 시공보다는 길겠지만 환기가
되는 구조이니 그 피해는 별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못 자리(위치)는 줄을 띄워 시공하기에 사진처럼 줄을 사선으로 띄워 시공하면 될 것입니다. 단지 익숙하지 않아서 시공자들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요.
그러나 사선으로 시공한다고 해서 종횡측으로 힘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별 의미는 없겠죠.
이미 그 아래 대부분의 자재(목상과 합판)로 이미 그 힘은 갖춰졌다고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종횡측 힘의 균형이 특이하게 불안함을 안고 있지 않다면,
시공자가 거부하면 그냥 일반적인 방법으로 시공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도 시공자와의 마찰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고집할 만큼의 잇점은 없어 보여서요.
M 관리자 2022.06.15 11:23
허수할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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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식은 구조 내력과는 무관합니다.
구조재인 서까재의 간격과 지붕 바탕재 사이의 간격이 서로 맞지 않을 경우 사용하는 방법이며, 통기의 측면에서는 오히려 조금 손실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재의 양이 조금 늘더라도 서로의 간격을 맞추는 방식을 택하고 있고, 그 손실량의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기에 원래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암면을 단열재로 사용할 경우 필요한 두께는 250~260mm 정도입니다.
6 티푸스 2022.06.16 11:10
사선 목상을 위 사진처럼 시공하는 이유는 아마도 목상 위에 합판, 방수시트 공정을 절약하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일반적인 징크가 아닌 배면이 보강된 복합패널형 징크(두께 4mm정도)가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일반적인 징크는 징크판을 설치하기 위해 일정 간격으로 클립을 박아야 하는데 목상을 징크 간격(일반적으로 @400~450)에 맞게 세로로 설치하면 중앙부에 받침이 없어 처짐이 발생하니 비스듬하게 경사지게 해서 받침을 주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목조일 경우에만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시공은 가능하겠지만 징크를 밟고 다닐 일이 있을 경우 조심해야 하는 점 과 공기 통로가 길어진다는 불리함, 각재와 징크가 직접 닿는 부위의 부식에 대하여 고려해야 할 점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