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지붕 및 벽의 단열재 사용
소낭
12
2,011
2022.04.30 17:25
1, 기초 콘크리트 단열재가 T125인데, T200으로 해야 한다는 말도 있어서 관련해서 견해 부탁드립니다.
2, 기초부분 좌우에 결로 방지용으로 T50 압출법 단열재로 되어 있는데, 외장 단열이나 땅속은 비드법이 좋은거 아닌지요.
3, 혹시 기초콘크리트 타설 시 XL 파이프를 바닥에 지열보일러와 연동시켜서 깔아준다면 시공상 문제점이 없는지, 그리고 시공상 문제가 없다면 효율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합니다.
바닥에 난방 시스템을 할거니까 굳이 안 해도 되는지요.
4. 지붕쪽 도면상 시공순서가 맞는지 검토 부탁 올립니다.
주말에 글 올려 죄송합니다.
주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만들어 가세요~~ ^^*
기초 단열재의 두께를 결정짓는 요소는,
1. 건축지역이 중부 1지역인지, 2지역인지.....(도면상 추측으로 남부지역 같습니다.)
2. 기초가 동결심도 기준을 적용해서 설계되었는지.....
3. 기초 단열재가 지중에 매립되는지, 아니면 노출되는지.....(도면상 지중 매립)
4. 외장 마감재(치장벽돌)의 마감선과 기초 단열재가 만나는 선을 고려(도면상 별도의 플래슁 필요)
기초 단열재가 지중 매립이라면 압출법 단열재를 사용한다고 배웠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직도 말들이 많습니다.
기초 콘크리트 타설 시 XL 파이프를 일체타설로 지열 보일러와 연동시키는 이유가 복사 냉난방을 위해서인지 확인하신 후 맞다면 이 분야의 전문가에게 의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추후 지열 보일러와 연동하기 위해 XL 파이프를 매립해 놓는 것이라면 XL 파이프의 규격과 종류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합니다.
도면에 치장벽돌이 흡수율 9% 이하라고 적혀 있는데, 6% 이하의 제품을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도면상 웜루프 지붕 구성은 맞는데, T250 비드법 단열재가 어떻게 콘크리트 지붕에 고정되고 아연도금 각관 하지가 연결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건축주님의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면 전문가분들의 지적 부탁드립니다.
> 4-06. 바닥의 단열과 방통 미장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118)
위 기술자료의 "3. 단열재의 시공" 파트에 따르면 올려주신 도면의 "화장실 #1"의 "T40 시멘트 몰탈"과 "T100 비드법보온판 2종3호" 사이를 분리층으로 분리해주지 않으면 단열재 사이로 시멘트 몰탈이 들어가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그러면서 글 작성자 (@소낭)님께 한가지 궁금한 걸 질문드리겠습니다. 도면에 "온수 난방시스템"이라고 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거라 달라 보여 어떤 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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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답이 늦긴 하였으나, 적을 것이 많아서.. 오늘 오후까지 답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답변자님의 질문 중 지역은 청주입니다.
두 번째 답변자님의 질문 중 "온수난방시스템"은 지열보일러와 연동되어 동작되는 코어클이라는 냉난방 시스템을 말하는데, 표기가 잘 못 되어 있는 듯 합니다.
지적 감사드리며, 설계사님께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이 부분은 법적 단열재 두께를 담당건축사가 알고 있을 거여요. 그대로 하시면 되세요.
2, 기초부분 좌우에 결로 방지용으로 T50 압출법 단열재로 되어 있는데, 외장 단열이나 땅속은 비드법이 좋은거 아닌지요.
▶ 압출법단열재가 좋습니다. 아래 영상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_i_FkjfPj5Q
3, 혹시 기초콘크리트 타설 시 XL 파이프를 바닥에 지열보일러와 연동시켜서 깔아준다면 시공상 문제점이 없는지, 그리고 시공상 문제가 없다면 효율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합니다. 바닥에 난방 시스템을 할거니까 굳이 안 해도 되는지요.
▶ 안되는 방식입니다. 지금 사용되는 일반 엑셀파이프는 건물의 수명 만큼 가지 못합니다. 전용 열교환파이프가 있기는 하나, 이미 지열히트펌프를 설치하기 때문에 비용만큼의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4. 지붕쪽 도면상 시공순서가 맞는지 검토 부탁 올립니다.
▶ 이 부분은 죄송하게도.. 구성을 떠나서 외장재와 지붕재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우선... 기와지붕에 벽돌마감을 할 경우, 지붕이 도면처럼 단차가 생겨서는 건전한 마감이 매우 어렵습니다. 아래 동그라미 친 부분인데요.. 조금 깊게 생각해 보시면, 지붕의 통기층과 외벽의 벽돌이 만날 수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거여요.
그리고 벽돌도 지붕의 단열재 위에 올려 놓을 수 없고요.
또한 콘크리트 경사지붕+외단열이 기와지붕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올려 주신 도면대로 할 경우 투습방수지를 앵커가 관통하면서 구조체에 고정이 되어야 하는데, 그 작업이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만약 아래와 같이 구성이 된다면 통기층을 위한 별도의 처마디테일을 그려야 하는데.. (예측컨데) 이 도면 역시 건축사의 의지로 나온 것이 아닌, 건축주가 건축사에게 요구한 바대로 나온 도면이고, 이 이상의 디테일 도면이 나올 것 같아 보이지 않기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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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외에도
가. 바닥난방용 몰탈이 너무 두껍습니다. 이유가 있으신지요?
나. 지금의 "비구조요소내진설계규정"에 의해 벽돌마감은 꽤 큰 비용이 지출되어야 합니다. 또한 비용을 떠나서 법이 정한 규정을 모두 지키면서 작업을 할 벽돌 시공자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다. 기초 압출법단열재와 기초콘크리트 사이에 0.1mm PE필름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 아래 조적마감 하는 방법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소중한 답변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
도면에 외벽과 접하는 지붕의 끝이 막혀 있습니다.
단열선도 살짝 끊겨 있구요.....
설계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비구조요소의 내진설계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불법건축물이어요.
물론 구조확인서의 양식에 있는 "비구조요소의 내진설계" 칸에 "적용"이라고 체크하면 그냥 넘어갈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 것이 허위일 경우 건축사가 처벌되어요. 벽돌마감이 내진설계 대상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는 건축사가 많을 뿐....
이 부분은 처마의 길이와는 무관하며, 아래 영상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https://youtu.be/4zxY4qpavGI
현재로써 벽돌을 선호하신 다면 벽돌타일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판넬마감도 열교가 있기는 하나 적용하실 수는 있고요.
혹시 지금 협회 유튜브에서 도면 해설편을 하고 있는데요.
이 도면을 방송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면 매우 자세한 리뷰를 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고민해 보시고 말씀해 주세요. 응하시면 윗 분과 상의해 보겠습니다.
https://www.kcsc.re.kr/Board/Content/Detail/KCSC-QA/8763?pageNo=4&startDate=&endDate=&title=%EB%B9%84%EA%B5%AC%EC%A1%B0%EC%9A%94%EC%86%8C&contents=&usignNm=
벽돌타일은 구조기술사에 의한 구조검토를 수반해야 합니다.
지금 현행법에 의해서 치장벽돌은 기준 대로 현장에서 시공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구조검토를 통한 벽돌타일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