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70년대 벽돌조 집 수리

G 최씨 34 1,905 2022.02.20 20:35

안녕하세요, 한옥 집 바닥에 이어 이 벽돌조 집 바닥 문의도 드립니다.


현재 거실자리는 바닥이 마루 밑으로 비어 있었어서 마루만 떼어내고 콘크리트 바닥이 노출되어있습니다.(사진상 오른쪽, 깊이가 60센치입니다.)

안방과 다른 방들은 바닥 난방 배관을 깨보니 모래 바닥이 나옵니다. (왼쪽, 현재 20센치 정도만 파 본 상태입니다만 필요한 만큼 더 팔 수 있습니다.)


바닥이 콘크리트나 모래면일 경우 바닥 단열은 어떤 재료와 높이들로 계획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바닥이 깊어 높이를 높일때, 폐콘크리트, 벽돌, 모레 등으로 채워도 되는건가요?

늘 감사합니다.

Comments

10 잡자재 2022.02.21 09:53
안녕하세요. 잡자재의 정광호입니다.
저라면 모래를 전부 제거하고 EPS단열재로 높이를 맞추고 PE비닐을 깔고 엑셀파이프를 시공하겠습니다. 바닥으로 CD관이 지나가야한다면 CD관 높이 만큼 기포를 치고 그 위에 단열재를 까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링크에 좀 더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118
G 최씨 2022.02.21 15:51
안녕하세요, 그 정광호님이신가요???
우아. 이렇게 직접 조언을 듣게 되어 영광입니다!

모래를 전부 제거 하면 바닥 깊이가 60센치 정도 되는데, 55센치를 EPS 단열재로 채워야 하는 것인 거죠? (전라남도입니다.) 비용도 고려해야하고, CD가 안들어가는 방들에는 모래를 바닥 하단에 20센치 정도 두면 어떤 하자가 예상 하여야 할까요? 감사합니다.
10 잡자재 2022.02.21 19:23
^^; 저는 그냥 딴따라여요. 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래를 전부 제거하고 토목용 eps를 채우는게 좋겠지만 다 비용이라..... ^^;
제가 60센치라는 것을 못보았습니다. ㅜㅠ 죄송합니다.
모래를 적당히 걷어내고 수평을 잘 잡은 후에 비닐 + EPS 단열재 + 비닐 + 엑셀파이프 + 방통 순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래를 두어서 생기는 문제라면... 방통 타설시 틈이 있으면 물이 모래로 쭉쭉 빠질 수 있습니다. 비닐을 신경써서 까셔야 해요. ^^
G 최씨 2022.02.21 20:42
왕팬입니다. 제 남편이 무슨일이냐며 확인하러 올 정도로 유튜브 보면서 크게 웃습니다, 물론 많이 배우고요. 철거 공사 시작 전부터 '죄송합니다'도 완벽 장착했구요.

방통 포함한 바닥 깊이가 60cm라면, 밑바닥에 적당한 모래 높이란 어느정도를 말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M 관리자 2022.02.21 21:03
마감 높이에서 부터 꺼꾸로 따져서 내려 오시면 되세요..
예를 들어, 단열재 150mm 를 사용하신 다면...위에서 부터

마감 10 - 방통 50 - 비닐 - 단열재 100+100 두겹 - 비닐 = 260

그러므로 남는 모래 두께는 600-260 = 340 입니다.
G 최씨 2022.03.02 21:16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바닥의 내용물을 마감 10 - 방통 50 - 비닐 - 단열재 100+100 두겹 - 비닐 - 모래 340 으로 할때요,

벽면은 어떻게 되나요? 바닥면 XPS 단열재 100+100 아래 부분 부터 외벽면(실내쪽)에 마감재 바로 아래까지 같은 재질의 단열재를 50 씩 두르면 좋을까요?

그리고 비닐을 깔 때, 끝선 처리는 어떻게 하나요? (사진 하나 첨부합니다.)

미리 또 다시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2.03.02 23:48
단열은 말씀하신 대로 하셔도 되고, 100+100 단열재의 상부부터 벽단열을 시작해도 무방합니다.
비닐은 2번으로 하시면 되세요.
G 최씨 2022.03.03 07:14
네, 알겠습니다.

방 하나는 아직 모래가 깔리지 않고 60센치 높이의 실내 벽이 다 노출 되어 있는데, 이 경우 바닥면부터 해서 60센치를 벽단열 하면 더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 방들처럼 단열재 상부부터만 벽단열을 시작할까요?

이 중 일부 벽은 외단열을 할 계획입니다. 그것과 상관 없이 외단열이 될 벽 실내쪽에도 벽단열을 하면 좋나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2.03.03 10:01
단열재 하부까지 벽단열을 내리는 것은.. 조금이라도 좋아지긴 합니다만 유의미한 정도는 아닙니다.
외단열이 된 부분에 (다른 이유가 없다면) 내단열을 추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일부 외단열과 내단열이 서로 만나는 부분은 내외부단열재가 500mm 이상은 겹쳐야 합니다.
다만 해당 부위가 어디인지 등에 대한 정보를 모르기에 현장에서 잘 판단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G 최씨 2022.03.18 19:15
감사합니다.

바닥면을 20센치 정도 걷어내니 모래-흙이 나오는데요, 콘크리트 기초 위에 모래-흙이 젖어있을때가 많습니다.
PE비닐을 깔면 해결 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조언 해 주신대로 진행해도 될까요?

그리고 화장실-샤워 부분의 바닥 처리를 문의드립니다.
사진을 보시면 왼쪽은 흙, 오른쪽은 시멘트 바닥입니다.
이 장소는 모래로 파이프를 덮어 묻고 그 위에 그러니까 파이프-모래(파이프 위로 3 - 5cm-비닐0.1m-몰탈 5cm-XPX 5cm(EPX를 깔아야 하나요?)-난방배관5cm-타일마감 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G 최씨 2022.03.18 19:37
그리고...

파이프 지나가라고 건물에 낸 구멍은 무엇으로 메꾸나요?...

그리고...

더이상 안 쓰게 된 파이프는 어떻게 메꾸나요?...
M 관리자 2022.03.18 22:09
1. 네 비닐로 해결이 될 것입니다.
2. 파이프 - 모래 (파이프 위로 필요 높이만큼) - 비닐 0.1m - XPS 5cm - 난방배관 7cm (구배 고려) - 타일마감 으로 하시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3. 몰탈로 메우시면 되세요. 사진에는 안쓰게 된 파이프는 보이지 않는데요. 그 역시 사진을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G 최씨 2022.03.23 19:06
감사합니다!

그리고, 요런 파이프 입니다.
G 최씨 2022.03.23 19:07
그리고 요런 구멍,
G 최씨 2022.03.23 19:08
이런 작은 파이프,
G 최씨 2022.03.23 19:12
그리고 이런 건물을 관통하는 파이프들은 보호재로 싸줘야 할까요? 건물과 파이프 사이에 구멍은 역시 시멘트로 메꿀까요?
M 관리자 2022.03.23 19:52
네. 메우는 것은 모두 몰탈로 메우시면 되세요.

맨 하부 파이프는 외부에서 내부로 관통되는 구멍인가요?
G 최씨 2022.03.23 20:29
뇌. 그렇습니다. 외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또 한장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첨부된 사진에는 외곡이 있으나, 각 집에서 나오는 파이프 구배는 잘 잡혀있습니다. 분홍은 콘크리트&철근이 될 부분이구요, 노란색 동그라미 안에 문의드린 마지막 파이프가 위치합니다.
M 관리자 2022.03.23 20:57
그럼 몰탈로 메우되, 건조 후에 도막방수라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역이 어디신가요? 깊이가 너무 낮을 수도 있어서요.
G 최씨 2022.04.09 20:33
감사합니다.

지역은 전라남도 입니다.

같은 부분을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첨부합니다.

파이프 부분을 단열재로 싸고 몰탈로 덮어도 될까요?
도막방수는 외부에서 하는 것을 말씀 하시나요?

또, 이미지의 왼쪽 벽 외부 단열을 여쭙니다. (이 코너 안쪽은 화장실입니다.) 이 벽돌 한장 쌓아진 벽에 비드법 단열재를 붙이고 다시 시멘트 벽돌로 마무리를 지어도 될까요? 원래 실내에서 방을 나누던 벽인데 부분 철거하여 외벽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2.04.09 22:15
전남이라면 30cm 만 들어가도 얼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 깊이가 안된다면 고무발포단열재 같은 걸로 이불 덮듯이 덮고 매립을 하시면 되세요.

벽돌도 말씀하신 것 처럼 하시면 되는데, 꼭 표면 미장을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기밀성능을 최소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
G 최씨 2022.04.10 09:56
감사합니다.

시멘트 벽돌을 벽면으로 노출 시키고 싶어서 쓰려고 했던것인데, 미장으로 덮어야 하는군요.
이러한 한줄 벽돌 벽 한쪽이 철거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무너지는 일도 있었고, 외벽은 다 벽돌로 두줄 쌓기가 되어있는 건물이고, 다른 분들은 이 새 외벽 벽면에 한줄 더 쌓기를 권하십니다.

이 벽면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면서 단열까지 할 수 이는 외단열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실내에 단열재를 붙이고 바깥은 회색 벽돌로(미장없이) 쌓으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2.04.10 16:00
한줄 더 쌓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 비용이라면 내외부에 미장마감을 해주는 것이 강도면에서 더 낫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서, 조적벽과 콘크리트 벽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철물 또는 앙카를 받아 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내단열이냐 외단열이냐는 다른 면의 단열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단열은  내외단열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 보다는 일관성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M 관리자 2022.04.10 18:37
감사합니다. 잘 마무리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G 최씨 2022.05.23 22:41
안녕하세요, 포기한 이 집이 그래도 실내 공간으로 마무리는 되어야 하기에 문의 드립니다.

단열재 하나 없는 벽돌벽, 미장벽 집 실내 마감을 페인트로 하려고 합니다.
손님이 오시면 묵으실 공간이 될 곳 입니다.
이런 공간과 용도에 맞는 페인트로 무엇을 추천하시나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2.05.24 00:06
실내용 수성페인트 중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제품이면 될 것 같습니다. 실내공기질과 관련이 있으므로, HB마크가 붙은 제품을 구입하시면 되세요.
G 최씨 04.03 11:54
안녕하세요,

이 마무리가 안 된 집이 2년차 장마때부터 군데군데 천장이 젖고 방바닥으로 물이 떨어지는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가 시작된 시기가 이웃 옆집 덧지붕 설치가 된 때와 맞물리기는 한데, 그것이 주요 원인은 아닌 것 같고, 저희는 어쩃든 자체적으로 문제를 풀기는 해야 할 것같습니다.(이 건물에는 전기와 바닥난방 보일러 시설은 되어있으나, 주로 비어있고 날씨가 너무 덥고 춥지 않은 계절 중 일년에 한 5일 정도 손님방으로 씁니다.)

저희는 옆집처럼 옥상 위로 지붕을 덮거나, 미장으로 옥상 바닥 구배를 잡아주거나, 역전지붕을 시공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닥 면적은 40m2정도됩니다.)

어떤 방법을 추천하시는지, 혹시 목포 역전지붕 시공사를 아시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4.04 00:23
진주 쪽에 회원사가 하나 있습니다. 목포에 역전지붕 시공이 가능하신지 여쭈어 보고 오늘까지 답변 드리겠습니다.
G 최씨 04.04 09:10
감사합니다. 꿈에 그리던 역전지붕 시공이 가능하다면 참 좋겠습니다. 저희는 이곳 일정이 오늘까지라 일단 옥상 상태 사진들을 찍어두도록 하겠습니다.
M 관리자 04.04 10:22
네 사진이 준비되면 협회 메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G 최씨 04.11 08:14
안녕하세요, 사진 이메일(4월4일) 보냈습니다. 목포에서 역전 지붕 시공 해 주실 분이 안계신 건가요? ㅠㅠ
M 관리자 04.11 08:48
안녕하세요.
지금 일정을 조율 중이어서 아직 연락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연락이 오는대로 메일 드리겠습니다.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G 최씨 04.11 14:07
아닙니다. 급한것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4.11 18:33
메일 드렸습니다. 늦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