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를 하는 이유는
타일벽체가 금가고 부셔지고 이탈되었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벽체가 약한곳만 부분 철거를 하고 빈공간을 채우고 보수하고
나머지는 덧방을 하는 식으로 해서 시공을 하는데요
철거도 떡밥까지 완전히 다 철거를 하고 다시 떠발이로 붙이는게 아니고요
그위에다가 본드로 할 모양새인듯합니다
한마디로 손상된 타일들이나 텅텅 빈 소리가 나는 타일이 있는 벽체 한면만 철거를 했다고 보면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벽이 총 4면이면
1면의 벽만 타일을 전부 철거했습니다
나머지 벽체와 바닥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근데 걱정되는것이
이상태로 방수를 안할것같은데
방수를 뭐 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이고요
제가 업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한쪽 테두리만 방수 하기애도 애매하고요
그래서
타일만 철거한 한쪽 벽면 에서 누수가 생길지 그게 걱정입니다
물론 제가 공사를 지켜보았는데
벽체 손상없이 타일 위주로만 꺠긴 했습니다
사진 몇장을 같이 올려 주시면 조언을 드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방수는 당연히 안할테고... 결국, 예산의 문제입니다.
나머지 3면의 타일과 바닥을 털어내는것도 돈이고, 4벽면+바닥을 도막방수 하기 위해서 4벽면을 미장해서 수직수평을 반듯하게 잡아주는것도 돈입니다.
물론 야매성 에디션이 있긴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첫번째, 4면과 바닥의 타일을 모두 철거하고 내방처럼 청소합니다.
두번째, 바닥과 벽이 만나는 부분의 코너(8군데가 되겠네요)에 부직포로 대고 고마스방수액이나 도막방수액으로 발라줍니다.
세번째, 바닥 전체에 고마스방수액(도막방수액)을 발라줍니다. 이때 고마스방수액(도막방수액)을 바르는 횟수는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시방대로 합니다. 제품의 겉표면에 적혀 있을겁니다.
네번째, 벽은 일반적인 떠바리공법으로 타일을 바르고, 바닥은 일반적인 사모래 넣고 시다지 해서 타일 바릅니다. 협회추천방식은 당연할테고, 하다못해 야매성 에디션으로 해달라고 해도 추가견적 요구할겁니다.
따라서 아직 시공이 완료되지 않았다면, 협의해서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시공하시면 될것 같지만(업체에 따라 해준다는 보장은 없겠지만), 적어주신것 보면 이미 시공이 완료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마음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해당업체뿐만 아니라 과거의 저를 포함한 많은 업체들이 위 업체가 하는 방법으로 공사를 했습니다. "혹시 아래집에 물샙니까?"라고 물어보고 물 안샌다고 하면 굳이 전체 철거 안하고 저렇게 공사하고 누수 없기를 간절하게 바라는거죠. 저러니깐 방수액을 탄 메지시공하고, 침투성 방수액을 뿌리고... 뭐 그러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