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땅은 샀습니다. 이젠 뭘 할까요

G 정파이 4 1,017 2021.11.13 23:25

양평에 전원주택 토지를 매입했습니다. 2022년 여름에는 집에 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제는 뭘해야 할까요?

 

집장사하는 친구인 시공업자에게 연락하는 것이 좋을 까요? ( 연락하는 순간 무조건 그 친구에게 해야 할것 같아 좀 걱정이 되네요)

 

아니면 설계사무소를 찾아 다니는 것이 먼저 일까요?

 

어떤 형태의 집을 가지고 싶다는 개념은 있으나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공간도 계속 변화고 있고 점점 필요 면적도 많아 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진짜로 필요한가 의문도 생겨, 그냥 농막하나 갔다 놓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목조로 할까 하다가 이쁜 벽도집을 보면 벽도로 할까?? ㅠㅠ, 점점 선택 장애가 생깁니다.

아무리 공부하고 정보를 수집해 봐야 , 건축에 대한 불신만 생기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사례가 너무 많아서, 나도 저렇게 되는 것 아닌가 겁도 납니다. 그냥 아파트에나 투자하는 것이 좋이 않았나 하는 후회도 생깁니다.



Comments

2 숀리 2021.11.14 00:09
준비해야 하실 것이 많겠지만, 저는 가장 필요한게 본인 및 가족들에게 필요한 공간에 대한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감각이란건 그냥 정성적인 느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구체적 숫자로 측정되고 기록되어 준비되어 있으면 좋겠죠.

즉 평소 지내는 공간별 사이즈(욕실, 현관, 침실, 주방, 거실, 수납공간)를 측정/기록해 두거나 또는 특정 장소에 갔을때 마음에 드는 공간을 발견하면 또 측정해보고 기록하고.....항상 측정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면 건축사 설계시 평면 구성에 감이 오실 거라 생각합니다. 

느낌만 가지고 있을 때와, 그 느낌을 숫자와 같이 갖고 있다는 건 설계시 하늘과 땅차이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짓기 전에 해야할 일의 첫번째는 꼭 필요 공간에 대한 생각과, 줄자를 휴대하며 반드시 측정 기록하여 공간에 대한 감을 키우는게 첫번째가 아닐까 하네요. 

왜냐하면 전원주택 짓고 후회하는 리스트에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내가 너무 집을 크게 지었다...란 것이 가장 많이 나오니까요.  항상 나한테 정말 필요한 공간이 수치로 얼마나 될까.........에 대한 평소의 측정 습관은 예비 건축주에게 정말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되어 적어봤습니다.
3 한엄지 2021.11.14 13:10
걱정이 많으시면 표준주택 지으시는 게 가장 낫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1_01
2 숀리 2021.11.14 15:42
표준 주택에서 원하는 평면 구성이 많이 달라진다면, 협회 회원 건축사를 찾는게 가장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일까요
M 관리자 2021.11.15 10:09
숀리님/ 한엄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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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설계사무소와 설계 계약을 하시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행위가 될텐데요..

표준주택을 한번 보시고, 적당한 것이 없다면.. 설계사무소와 두군데 정도와 상담을 해보시고.. 설계 계약을 하시면 되는데요.

만약 설계사무소와 상담을 원하시면.. 아래 게시판에 대지주소와 함께, 글을 남겨 주시면 두군데 정도를 연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7_01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