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저주판 진동으로 인한 소음원인이 궁금합니다.

G 저주파소음 5 3,159 2021.09.22 20:57

저주판 진동으로 인한 소음입니다. 도움 받고자 문의드립니다.

 

1. 현재 20년 정도 된 아파트이며 21층 중 15층입니다.

 

2. 스펙트로이드 측정 값 소음 측정 시 85db, 121Hz(동영상 첨부합니다.)

특징: 짧은 시간대가 아닌 아침부터 저녁까지 긴 시간 동안 위 진동으로 저주파 소음이 발생

(우웅~~커졌다가 작아졌다 끊김, 우웅~~커졌다가 작아졌다 끊김을 반복함, 끊길 때는 스타카토처럼 웅!!!)

         

3. 1번 방 안에만 들립니다. 저주파 진동음 우웅~~ (다른 방은 안 들립니다.) 그 중 1번 방 빨간색 직사각형 부 분이 책상이 있는데 책상 중간과 밑부분에서 잘 들리고 천장 쪽으로 갈수록 소음이 없고 책상 중앙과 바닥쪽 에서 주로 들립니다. 책상 중앙 쪽에 머리를 들이밀면 제일 잘 들립니다. 공명음처럼, 특이하게 벽 쪽에 귀를 대고 들어보면 안 들립니다

 

image01.jpg

 

 

 

4. 소음 일지

1) 917(): 아침 7시부터 ~ 저녁 9시까지 소음, 이후 소음 없음

- 오전에 관리소 반장 와서 위층 올라가 봄, 위층에는 노인분들만 살고 작은 방(1번 방)은 사용 안

한다고 함. 처음 집에 왔을 때부터 건성이어서 들어가보지 않고 현관 밖에서 말로만 듣고 왔을 것 같음. 아래층은 부재중이라고 함. 같이 가보지는 않았음.

- 오후까지 들려서 또 전화했더니 이번에는 관리소 시설 반장와서 소리 들어보고 명절 이후 여러 명같이 파악하기로 함.

2) 918(): 아침 7시부터 ~ 오후 2시까지 소음

오후 330분부터 ~ 잘 때까지 소음 없음(중간에 5시 외출 후 저녁 830분에 들어오긴 했음.)

3) 919(): 아침 7시부터 ~ 저녁 7시까지 소음

저녁 730~ 저녁 10시까지 안 들림

저녁 10~ 저녁 1130분까지 소음

저녁 1130분 이후 안 들림

4) 920()~21(): 제가 집에 없었습니다.(추석 명절)

5) 922(): 1230분 도착, 도착 후 오후 9시 현재까지 소음 없음

 

추측

1. 엘리베이터 소리일 것도 같았는데 소음 날 때 나가서 보니 엘리베이터는 멈춰 있습니다.

2. 중간층이라 옥상이나 지하실에서 나는 소리는 아닐 것 같습니다.

3. 만약 층간 소음이라면 윗집일까 아랫집일까요?(가운데에서 천장으로 갈수록 소음은 없긴 한데..)

4. 소음의 원인?: 소음 시간이 길기 때문에 요즘 날씨가 더워서 선풍기 소리? 공기청정기 소리일까요?

실외기 소리?(1번 방 베란다 위쪽으로 18층에 에어컨 실외기가 있긴 합니다. 저희 집 +3층 위로)

Comments

M 관리자 2021.09.22 21:44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여러 분들이 올리신 질문의 경험으로 볼 때...
윗집으로 추정되고, 실외기 보다는 선풍기나 공기청정기 소리일 가능성이 가장 높았습니다.
G 저주파소음 2021.09.22 22:30
답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그런데 윗집이라면 위쪽 천장으로 갈수록 소리가 커져야하는데 스펙트로이드앱을 천장쪽으로 가까이 가져갈수록 소음은 없고 오히려 중간부터 바닥에 놓았을 때 진동이커지며 스펙트로이드가 반응합니다. 그래서 아래 집인가라고 생각했는데 관리자님은 윗집으로 추정하시네요.. 그럴 수도 있나요? 만약 선풍기라면 하루종일 켜 놓네요....한 여름도 아닌데..
M 관리자 2021.09.22 22:56
네.. 아래에서 소리가 구조체를 타고 올라 와야 하는데..  그럼 벽에서 느껴져야 하거든요.
그래서 윗집이라고 추정을 하였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은 그저 말 그대로 "추정"일 뿐입니다. 결국 아랫 집까지 확인을 해보셔야 할 거여요.

선풍기와 공기청정기의 예를 든 것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질문에서 찾은 공통점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많은 가능성을 열어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범위를 너무 좁히면, 결국 찾을 수 없는 것이 소음이거든요.
G 저주파소음 2021.09.23 18:37
오늘 윗집과 아래집 확인하러 갔더니 윗집 관리소직원과 찾아갔을 때는
인기척도 없다가 10분 후 저 혼자 찾아가서 여러 번 벨을 누르니 한참 있다가 나왔는데
자다가 나왔다. 우리집은 그런거 모르고 소리도 안 들린다. 내려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희 집에 와서 들어보라고 해도, 잠시 들어가서 확인만 해 볼수 있냐고 하니 나중에 오라고 합니다. 나중에 언제 찾아뵐까요? 하니 이 사람 끈질기네. 라고 하고 문을 닫아버립니다.
정말 당황스럽고 화가 납니다. 확인만 하자는 것인데요.

아래집은 그 방에서 누가 자고 있다고 해서 확인 못 했습니다.

이런경우 확인 방법이 있나요?/.... 우울합니다... 경찰을 불러야 하는지..
M 관리자 2021.09.23 18:48
윗집은 포기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겠습니다.
저 역시 윗집 때문에 이사를 한 입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