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택 지붕 단열에 관해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비슷한 질문을 올렸었는데
제 생각의 확신을 검토받기 위해 다시 질문드립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기존 지붕의 모습입니다.
상량문에 단기4292년(1959년)이라고 써져 있는 것 같네요.
오래된 세월에도 단열이 부족했는지 통기가 잘되었는지
지붕 구조 목재의 상태가 양호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지붕을 최대한 쉬운방법으로 웜루프 시공을 하고 싶습니다.
기존 지붕 구조에 그라스울을 최대한 기밀하게(현재 서까래의 간격이 넓으므로 각재로 상을 걸고 3겹 정도로 해야겠네요)
시공을 하고, 기존에 루바형식의 판재 위에 투습방수지(프로클리마 멘토3000)을 깔고 그 위에 통기를 위한 각상 설치 후 osb, 방수시트, 아스팔트 슁글을 하려 합니다.

저의 초보적인 생각에는 문제가 없는 구성이라 판단되는데
투습방수지 밑에 깔려있는 원래의 판재를 그냥 둬도 괜찮을지 의문입니다.
보통 esb를 사용하거나, esb 없이 투습방수지만(시공시 안전 위험) 시공하는 것 같은데
저렇게 틈새가 있는 판재를 그냥 놔두어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