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하우스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려 준비 중입니다.
그동안 생각해오던 바닥난방에 숯을 적용하고 싶어서
다음과 같이 구상하여 시공을 해보려하는데
선례가 없는지 인터넷상 사례가 없네요.
개인적인 짧은 소견으로는 좋을것 같으나 시공후 문제가 발생되면 낭패이므로
이론적이나 실무적인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방바닥 시공 순서는
1. 토대 주위로 방통높이 석고를 취부하고
2. 비닐를 깔고 열반사단열재를 깐뒤
3. 2단으로 각재틀(60mm)을 조성하고 숯을 채우고
4. 50mm 단열재를 4단으로 어긋내어 깔고
5. 비닐위 와이어메쉬에 난방배관하고
6. 50mm 몰탈마감에 타일붙임으로 마무리
이렇게하면 발생하는 문제점이 없을런지요?
먼저 숯을 넣으시려는 목적을 여쭈어 봐도 될까요?
가장 큰 목적은 수맥차단이며 단열과 습조절이라고 할까요.
수맥은 저희 전문분야가 아니라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을 그려보면 아래와 같을 듯 한데... 일단 보이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단열재는 비드법단열재 1종2호를 사용한다고 보았습니다.
1. 불필요한 열반사단열재 사용
2. 각상과 단열재의 만나는 부위가 등분포하중이 아닌 집중하중을 받음으로써 단열재 눌림현상 발생
3. 단열재와 숯 공간의 아래위로 PE비닐이 있기 때문에 습조절은 무의미하고, 단열재 자체도 낮은 Sd값을 가지기 때문에 숯으로 인한 조습작용은 일어나지 않음
오히려 슬라브와 단열재사이에 제대로된 방수층을 형성해 주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각재는 2단이고 상은 400*400입니다.
단열재가 4단이라 눌림을 크게 우려하지 않았습니다만 생각할 여지는 있군요.
열반사는 공간이 없어서 의미는 없으나 그냥 깔까 망서리고 있습니다.
슬라브와 단열재사이의 방수는 달리 방법을 몰라서 단열재와 각상사이에 비닐을 한번더 깔기로...
습이 많지는 않겠지만 각상이 문제는 없을런지요?
각재는 어떤걸로 써야 좋을지요?
일단 제가 드린 글은 각상위에 단열재를 고민해 보시라는 의미라기 보다는 불가능하오니 하시지 마시라는 의미였습니다.
각상위에 단열재를 얹으실 생각이시면 보통 목조주택의 2층을 만들 듯이 각상위에 OSB로 면을 잡고 올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상하부의 비닐로 인해 숯의 조습작용이 실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혹 "수맥 차단"이 목적이시라면.. 저희의 전문 분야는 아닙니다만, 동판 등 훨씬 간단한 방법이 있지 않을런지요? 물론 효과의 차이는 전혀 모릅니다만...
각상을 꼭 유지하실 생각이시면 하부 기초를 미국 목조주택 식으로 만드셔야 합니다.
즉, 그릇처럼 반지하 공간을 만들고 그 위에 목조주택 2층을 만들 듯이 각상의 하부가 공기와 닿아 있어야 합니다.
아래 참고 사진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이럴 경우 각상도 당연히 구조목을 사용하셔야 하구요.
현재처럼 비닐사이에 들어가 있다면 그 상태대로 오랫 동안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