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단독 주택을 지을려고 하는 건축주입니다.
그동안 건축사무소와 기본 구조 및 허가관련 협의를 하다 금일부터 정확한 허가절차와 본도면
관련 작업을 의뢰한 상황입니다.
대략 5월 중순 이후 신축시작예정입니다.
건축에 문외한이다 보니 초보적인 질문드립니다.
제가 사는 곳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쪽이다 보니 많은 글을 보면서
어떻게 대입하여야할까 고민입니다.
개인적으로 주택을 신축하면서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게 단열과 환기문제이다 보니
인터넷을 검색하다 본 협회까지 알게되었습니다.
준비하고 있는 건축비가 패시브하우스 평균 기준금액의 절반 수준밖에 안됩니다.
현재 상태는 콘크리트골조에 + 태양광 + 화목보일러(도시가스 안되는 지역임)
이정도 입니다.
일반인이다 보니 단열의 의미는 이해하지만 내단열 외단열 어떻게 하는지는 어떤게 제가 사는 지역에 가격성능 대비 적합한지 등
전혀 모릅니다.
여러 명을 만나도 여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해서 그런지 굳이 뭐할려고 등등의 반응이 많습니다.
콘크리트골조로 지을때 벽체 구성 등에 도움이 될만한 가이드를
제시해주실 수 있으신지 전문가의 도움요청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열회수 환기장치도 꼭 하고 싶은데 이 지역분들은 잘 못라요 저한테 처음 듣는다고 하는데
어쩌요?ㅋㅋㅋ
제 생각엔 각방마다 공기청정기 두는 가격과 성능 대비 오히려 열회수 환기장치가
더 우수하다는 생각에 꼭 하고 싶은데 제 생각이 맞나요?
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참조로 2층 주택으로 신축부지가 경사지라서
1층을 지하로 허가받아서 절반이상이 창문이 없습니다. 방향은 남향입니다.
질문의 범위가 너무 ㅠㅠ
도움부탁드립니다.
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마도 대부분은 의뢰하신 건축사께서 해결을 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현재로써는 아주 기본적인 사항만 말씀드릴 수 있으며, 좀 더 상세한 사항은 기본도면이 나오면 그 때 다시 도면과 함께 질문주시면 답변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주택은 항상 외단열로 하셔야 합니다. 콘크리트 주택일 수록 또 따뜻한 지역일 수록 이 원칙은 더 확실히 지켜져야 합니다.
외부 마감을 무엇으로 하실지에 따라 구체적인 디테일은 달라지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마감-단열재-콘크리트골조-석고보드 또는 미장마감 - 합지벽지
열회수환기장치의 경우 연락처를 비밀글로 주시면 협회에 등록된 회사에 연락드리도록 말씀해 놓겠습니다. 가격을 보시고 결정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심스럽습니다만, 일정한 간격으로 들어가는 알루미늄으로의 손실이 많아 보입니다.
단열은 외단열이 정답입니다. 내부에 있는 단열재는 겨울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여름에는 분명한 마이너스요인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궁금한 부분 문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열블록의 경우 기존거푸집을 대신해 일체형으로 외단열과 내단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리자님의 답변중 "여름에는 분명한 마이너스요인이 될 것입니다."라는 부분이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물론, 관리자님이 지적하신 위의 제품은 알루미늄바가 열교로 이어질 상황에 대한 문제점은 있는걸로 보여집니다.
위의 제품이 아닌, 단열블록의 대표적인 제품인 독일 ISORAST제품의 경우, 독일 패시브하우스협회로 부터 인증받은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위의 상황과 같이, 우리나라 기후(여름철 역결로 현상)에는 맞지 않다는 뜻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지적한 것은 콘크리트의 축열을 전혀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우리나라 공동주택이 여름에 해가 뜨자마자 더워지는 것은 야간에 식은 콘크리트를 단열재가 가로막고 있어서 실내발열이 처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단순히 외단열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생활습관(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습한 여름과 건조한 겨울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양단열이 외단열보다는 잃는 것이 많다는 의미였습니다. 또한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의 인증은 열관류율면에서 인증을 받았다는 것이지.. 그 재료가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원할하게 통용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즉, 이조라스트의 경우 공사비절감(독일기준)과 축열의 이득을 서로 교환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콘크리트의 특성인 축열성을.. 장점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우리의 주거환경은 어찌보면 타일로 마감이 된 목욕탕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목욕탕 타일위로 흐르는 결로수의 상황...목욕탕의 타일은 눈에 보이고 물청소로 닦아내기에 또"약품"도 있기에 곰팡이가 생기기가 어렵다는게 우리 주거와 조금은 다른 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