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장마로 아래집에서 항의가 있었습니다. 윗집의 문제로 자신의 집 안방 천정이 엉망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진 첨부1
알아보니 이런 경우 대부분 위집의 창틀이 크랙이 생기면 나오는 현상이라 ...죄인의 마음으로 이것 저것 알아보다보니 몇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1. 저의집 창틀의 실리콘은 실금 등은 있지만 커다란 크랙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실금으로도 누수가 생기기는 하겠지만 위 사진처럼 생기기는 쉽지가 않지 않을까 합니다
사진 첨부2
2. 아래집 창호 상인방 드라이비트가 아래와 같이 크랙이 생긴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확대하여 보면 빨간원안에 각진 모서리 등 부분이 많이 파손된것이 보입니다.
사진 첨부 3
아래집 창틀 상인방의 문제인것 같은데....이것 까지 윗집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저의집 창틀의 문제라면 수리를 해주어야 하겠지만, 천정에 누수가 있다고 무조건 위층의 책임이라고 하기에는 이해가 안되어서 전문가님의 조언을 바랍니다.
수리를 해주려고 견적까지 받았습니다만...아래층 천정 누수가 윗집에 책임이 있다고 하면 당연히 수리해주어야 하겠지만.... 좀 명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2. 또한 외부 벽 혹은 창틀 드라이비트 수리를 한다고 하면 비용은 얼마 정도 나올까요?
전체 4층빌라이고 아래집은 2층입니다.
지역은 서울입니다
인방이 잘못된 경우 인데요.
문제는 이 것이 아래집에서 모든 수리를 내야 하는지도 애매합니다.
엄밀히는 이렇게 설계한 설계사무소가 가장 큰 책임이 있고, 이렇게 하면 하자가 나는 것이 뻔한데도 시공을 한 시공사, 그리고 그 것을 묵인한 감리가 이차적 책임.
이렇게 싼 건물을 요구한 분양사가 삼차 책임.
그리고 엄밀히는, 외벽의 경우 공용부위이거든요.
그러므로 비용에 대한 책임은 저희가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가 드는 일인지도, 현장의 상황을 명확히 알 수 없기에 예측은 어렵습니다.
아래 그림은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을 포함하여 도움이 되실까 해서 그린 것입니다.
왼쪽이 현재의 상황이며, 외단열미장마감(드라이비트)에서는 불가한 방법입니다. 턱 위에 물이 고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제일 왼쪽 보다는 낫지만, 이 역시 영구적인 방법도 아닙니다. 어찌 되었든 외단열미장마감은 수직벽에만 적용이 가능합니다.
굳이 모양을 낸다면 이 경사 상부에 금속후레싱이 되어야 하며, 아예 이런 턱이 없이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