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시트방수와 구배 문제

G 김태호 6 3,879 2020.03.09 11:07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단독주택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혼자 모든것을 결정하고 추진하기가 참 어렵네요.

 

협회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자료들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고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역전지붕 방식으로 공정을 진행 중이구요, 주변에서 여러 만류가 있었지만, 끝까지 해보려 합니다.

 

저번주에 시트방수를 하고나서 마침 비가 좀 왔는데요. 배수구쪽이 살짝 높아서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방수를 하면서 배수구쪽이 좀 더 높아진 것 같구요.

 

단열재를 깐 후에 투습방수지를 덮을테니까 이정도 물고임은 괜찮은지,

 

아니면 시트를 벗겨내고 구배를 다시 잡아서 물이 온전히 빠지도록 해주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배수구 3곳 모두 조금씩 높아서 근처로 물이 다소 고여있는 상황입니다.

 

첨부된 사진을 봐주시고 조언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0.03.09 11:10
네.  잘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역전지붕의 최대 장점이 노출방수처럼 물고임에 극히 민감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다만 그래도 물고임이 몇십년을 지속하면 좋지 않고, 단열재의 평활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단열재를 깔기 전에 몰탈을 얇게 발라서, 시트상부면이라도 어느 정도 평탄작업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트를 걷어낼 정도는 아닙니다.
G 김태호 2020.03.09 11:20
네. 현실적인 보완방안으로 빠른 답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0.03.09 11:24
네.. 감사합니다. ^^
M 관리자 2020.03.09 12:27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한가지 요청사항이 있어요..
시트부터 마감까지의 공정을 단계별로 올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협회 회원사를 제외하고, 스스로 공부하셔서 하는 첫번째 공식적인 사례가 될 것 같아서요.
허락해 주시면 기술자료실에 사용을 하려구요.
G 김태호 2020.03.09 18:35
이런저런 실수들이 자꾸 생겨서, 공유할 만할지 모르겠습니다ㅎㅎ
일단은 차근차근 과정을 기록해두겠습니다.
M 관리자 2020.03.09 18:44
실수를 통해 수많은 분들이 더 많이 배우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실수를 기다리는 것은 아니구요. ㅡㅡ;;;

눈에 보이는 것 외에 경험하신 것을 포함하여 공유를 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그냥 희망사항입니다. 너무 부담 가지지 마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