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질문]창호 선택 및 시공 문의

1 풍경소리 5 3,162 2020.03.05 15:01
안녕하세요.

신축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 건축주 이며,
창호선택에 대해 아래와 같이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 좀 드립니다.

아래 그림에서,

A 와 같은 경우,
창호를 선택함에 있어, B 와 같은 형태가 별도로 있는지 궁금하여 문의 드립니다.

개요
A 와 같은 경우,
창호 샤시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어, 외장재에 방수 실리콘으로 작업하는 것을 많이 보았으며,
이 방수실리콘 작업이 부실하면 빗물이 유입되어 실내에 누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B와 같은 경우,
창호 샤시가 외장재 안으로 들어가 있어, 누수가 적고, 단열이 좋을 듯 하고, 외장재의 디자인이
보다 깔끔하게 보입니다.

Q&A
B와 같이 창호를 시공, 또는 선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 외장재 기본 200T 징크판넬 시공시, 별도 노하우나, 기타 창호 선택 요령이 있는 것인지? 외장재 200T 로 하면 두께가 얇아 저런 시공이 안되는 것인지요? 그서도 아니면, 창호샤시를 얇은 걸 선택해야 하는지요?
- 아니면, 기본 외장재에  창호설치한 후, 외장재를 더 두껍게 붙여야 저런 형태가 되는지요?

외장재 패턴을 유지하고, 누수 방지를 위해 B 와 같은 형태를 취하고 싶은데, 도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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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20.03.05 22:00
안녕하세요..
외장재 200T 라 하심은.. 단열재를 포함한 흔히 이야기하는 샌드위치판넬을 의미하시는 것인지요?
1 풍경소리 2020.03.06 06:58
안녕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유로징크판넬 이며, eps 같이 붙어있는 제품입니다.
M 관리자 2020.03.06 20:31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제가 깜빡 놓쳤습니다.

우선 들릴 말씀은... A나 B나 모두 창문 주변에 실리콘작업이 된 것은 같습니다. 즉 결과적으로는 거의 동일한 방수 성능입니다. 그 것을 어떻게 건전하게 하였으냐로 결과가 갈릴 뿐입니다.

샌드위치 판넬의 창문 위치의 판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판넬의 두께가 200mm 이므로, A와 같은 위치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각파이프까지 합쳐서 300mm 를 넘는 두께이므로, 이중창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창의 두께가 230mm 정도 이므로, 안쪽이든 바깥쪽이든 한 쪽을 남겨야 합니다.
그런데 판넬의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1번과 같이 외부로 창을 빼내면, 거의 판넬 위에 창이 올라가게 됩니다. 작은 창의 경우 (원래 그렇게 하면 안되지만) 판넬 위에 그냥 올리는 경우가 있지만, 창이 클 경우 구조적으로도 불가능합니다. (작은 창도 안되는 것은 같습니다만, 워낙 막하는 현장이 대다수라서요...ㅠ)

1번을 구조적으로 제대로 하려면 판넬의 일부를 따내고, 각파이프를 대야 하는데, 그러면 시공비가 올라가는 것은 둘째 치고, 창호 주변의 열교를 감당할 수 없기에 사용자 측면에서도 손해 입니다.

그래서 2번과 같이 안쪽으로 고정을 하고, 외부측에 별도의 마감을 하는 B 형식으로 해야 합니다. 즉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비록 외부에 별도의 마감을 대는 비용이 추가될 수는 있으나, 시공사 측면에서도 각파이프 작업이 추가로 들어가는 것 보다는 편합니다. (물론 패널 위에 창문을 그냥 올려 태우는 시공사는 그렇게 생각 안하겠지만요.)

문제는 2번과 같이 했을 때, 이중창의 특성상 열교(파란색 화살표)가 발생한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최소화하려면.. 창을 각파이프로 부터 최소한 20mm 이상 이격하여 그 사이를 단열폼으로 채워야 합니다. (보통 10mm 내외로 이격을 합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방수는 어떤 방식을 사용하든 우레탄실란트로만 작업이 됩니다. 추천드리는 것은 별도의 개구부 외부 마감 전에 방수테잎을 사용하시는 것인데, 이 것도 사용해 본 곳만 사용하려 하지 잘 안하려 할 것입니다.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 글 올려 주세요.
1 풍경소리 2020.03.06 21:14
소중한 답글 감사합니다. 이제야 조금씩 이해할 듯 합니다.
통상 시공자가 첨부와 같이 창호샤시가 올라갈 각파이프를 붙여 놓는다면, 말씀하신 것 처럼
창호샤시가 300mm(판넬(200mm)+각파이프(100mm)) 위에 시공되어, 창호가 뒤로 들어간
형태로 작업이 되겠네요. 이와 같이 시공되면 아무래도 햇빛에 덜 부식되어 유리할 듯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외장재 유로징크판넬의 패턴이 일체화 되어 건축물이 조금더 모던해 질 듯 합니다.

①외장재 판넬과 창호 샤시의 두께를 구매시 잘 고려해야 할 것 같고,
②조립식 철골의 경우 각 파이프 작업을 빠짐없이 하는지 잘 확인해야 겠습니다.
  위에 설명하신 각파이프가 제가 올린 첨부파일과 같이 창호가 놓일 자리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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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관리자 2020.03.06 21:16
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