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외부용 가변스크린(벽체)를 뭐라고 검색해야할까요?

6 gklee 11 2,792 2019.11.18 18:56

저희집이 현재 그림1처럼 디자인을 해놨습니다. 단층으로 하는데 옥상 마당에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위해서요.

이 높은 벽이 시공비도 많이 잡아먹는데다가 옆집 지어지기에 따라서는 불필요할수도 있어서 밀었다 당겼다 없앴다 하면서 고민중이었습니다. 일단 이 디자인으로 허가가 진행중인데 다른 몇가지 변경사항이 있어서 보류된상태구요. 일단 저대로도 허가는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너무 닫아놓으면 답답하고 실제로 옆집에서 들여다보이지만 않으면 되기에 그림2처럼 고정벽을 이렇게 뒤로 후퇴시켜서 짓고 나중에 옆집 지어지는거 봐서 적당히 가리거나 아예 열어제낄수있는 가변형 벽체같은걸 그림3처럼 설치하고싶거든요. 이런 가변형 벽체 제품을 뭐라고 검색하면 제품이 나올까요?

Comments

M 관리자 2019.11.18 19:08
이건 안됩니다.
풍압을 받는 외부 벽체를 움직이는 형식으로 하려면, 그냥 콘크리트벽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그냥 안된다고 할 수는 없으니....
아래와 같은 형식이어요..
즉, 앵거도어인데.. 사방에 프레임이 있어서, 위와 아래에서 모두 고정이 되는 형식입니다.
M 관리자 2019.11.18 19:10
프레임의 구조는 이런 형식입니다.
결국 제품은 없고, 제작을 해야 합니다.
M 관리자 2019.11.18 19:14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아래의 예인데요..
개당 200kg 정도를 받을 수 있으나 풍압은 더 크기 때문에.. 이런 기성 제품보다는 공장의 슬라이딩 도어를 만드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https://www.slidingdoorshardware.com/stainless-steel-barn-door-hardware/heavy-duty-sliding-door-track/heavy-duty-wall-mount-hanging-sliding-barn.html
6 gklee 2019.11.18 19:28
시무룩...하지않고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안된다고 확실하게 말씀해주시니 오기가 생깁니다.
M 관리자 2019.11.18 19:52
^^
6 gklee 2019.11.18 21:30
그런데 오기로 안되는 일이 참 많네요. 포기했습니다.
M 관리자 2019.11.18 21:40
그런데..
벽을 그림처럼 올리시기 보다는.. 지붕의 난간을 낮추고, 아예 경량벽체로 벽을 만드시는 것은 어떨까요?  디자인을 하기 나름이겠지만... 아연도금 파이프에 방부목이나,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도 될 것 같고, 극단적으로 ALC 로 벽을 쌓아도 될 것 같거든요.. 그게 골조 공사비보다는 훨씬 적게 들 것 같아서요.
물론 방수층과 만나는 부분 등등.. 해결할 것이 다시 새롭게 생기겠지만.. 그건 그냥 풀 문제같구요.
M 관리자 2019.11.18 21:41
이런 느낌도 가능하구요.
6 gklee 2019.11.18 22:00
원래 제가 벽을 추가적으로 높이를 올릴때 경제적인 방법을 찾아달라고 의뢰하면서 그 건축가분에게 콘크리트와 다른재료(목재나 금속 각관)의 경제성을 비교해달라고 하였고 목재, 폴리카보네이트를 다 말씀을 드렸으나 결국 이방식으로만 실시설계가 되고 경제성 비교는 하지 않더라구요. 전혀 다른 공정이 추가가 되면 그게 결국 비용절감효과가 없나보다 그냥 추측하면서 혼자 납득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지금이라도 경제성 검토를 한번 시공사에 문의해봐야겠습니다. 저희는 천만원이 아니라 500만원정도만이라도 줄어들수 있다면 감지덕지인 상황이라서요.
M 관리자 2019.11.18 22:09
아마도.. 콘크리트 벽처럼 건식벽을 그냥 세우면... 벽이 꽤 길게 되므로, 상당한 구조적 보강을 하거나, 구성재의 규격이 너무 커져서 그랬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제안한 방식은 벽면이 너무 길어서 비용이 커질 경우, 벽 상부끼리 엮어줄 수 있게 중간을 가로 지르는 "보"같은 빔을 거는 걸로 생각을 했습니다.
바람에 넘어가는 것만 잡아 주면.. 상당히 가벼운 부재로도 가능하니까요..
6 gklee 2019.11.18 22:21
말씀하신것을 기초로 시공사와 한번 이야기해봐야겠습니다. 일단 귀가 솔깃하고 입꼬리가 올라가고있습니다. 머리속에 '어쩌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어차피 착공도 봄으로 미뤄진 상황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