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주택 단열시공 하자보수 문의

1 아무 6 3,691 2018.10.23 01:29

화성시에 소재하는 총 2층(+지하창고) 주택입니다.

 

첨부한 도면과는 다르게 단열시공 되어서 

건물벽체 = 외단열 / 지붕 = 내단열(비드법 보온판2종 1호, thk220)로 시공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붕은 도면상의 징크판넬마감선을 따라 콘크리트로 처마까지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1. 이러한 경우 곰팡이(결로) 발생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추가 단열시공이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2. 위의 질문과 연계하여 가장 적합한 지붕재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Comments

2 TBBlock 2018.10.23 14:00
안녕하세요..

의견 드리기가 조심스럽긴 한데
너무 멀리 오셨습니다.

현재로서는 별로 방법이 없습니다.
겨울에 창문을 좀 열어두고 춥게 사시는 수 밖에...

이 글을 보시는 다른 건축주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공하시기 전 협회측으로 컨설팅을 한번 의뢰해 보시기 바랍니다.
꼭 인증하는 주택이 아니더라도..
1 아무 2018.10.23 17:05
여기에 와서 많은 글을 검색하면서 너무 멀리 왔구나 느끼긴 했습니다.
차선책으로 지붕과 처마측에 외단열을 추가 시공하거나
단열이 끊어진 처마부근을 중심으로 내단열을 추가 시공하는 방법은 들인 비용이나 수고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지요?
6 티푸스 2018.10.23 19:22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주택 시공방식입니다.
이게 현실이죠. 그래서 많이 아쉽습니다.
현재로서 지붕 처마부분의 외단열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지붕 외단열이 가능은 하겠지만 경제적으로 상당한 비용을(처마를 잘라내고, 지붕과 만나는 조적부분도 일부 털어내고 단열라인을 끊어짐 없이 외단열 하는방법) 지불하셔야 할것 입니다.
처마 부분의 문제 뿐 아니라 창호 주변의 단열라인도 끊어진 상태입니다.
제 견해로는 아파트와 같은 방식으로 외벽측에 내단열 보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히 천정속 지붕면의 열교부분(콘크리트벽과 콘크리트 지붕이 만나는 부분 및 처마 부분)은 결로방지 수준의 단열보강이 최소한으로 필요할듯 합니다.
아무리 좋은 창호를 써도 창호주변의 단열라인이 끊어진 상태로는 결로발생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서 제시한 내단열 보강(천정속 결로방지+창호주변 결로방지)이 필요해 보입니다.
천정속과 창호주변에 내단열 보강을 하면 들어간 비용 만큼은 효과를 보실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외벽에 외단열이 되어 있어서 아파트와 같은 T자형의 구조적 열교가 없다는것입니다.
3 이명래 2018.10.23 21:27
제 작은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외단열이 아닌 단열재 바깥으로 치장벽돌 마감을 한 중단열공법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곳 어딘가에 중단열의 문제점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평택 FED공사 시 발생된 중단열공법이 적용된 현장의 열교에 대하여...

지금 논하신 부분들이 추녀부분 중단열재 설치가 어려운 부분을 통한 열교에 대한 것으로 보여 집니다만, 중단열의 문제점은 그곳 이외 창호주변도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아직 창틀이 끼워지 않은 상태에서 치장벽돌이 창틀쪽으로 감아 넘어간 부분은 모두 단열이 연속되지 못한 부분으로써, 창틀 상.하부와 양쪽 jamb 등 창틀 주변으로 감아 들어온 치장벽돌 두께만큼 내부에서 결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마감 상태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대안으로는...

추녀부분 외부에서는 단열재를 붙일 수 없기 때문에 내부 창틀 상부에서 경사 슬래브까지 중단열재와 같은 두께의 단열재를 붙이고 그 위에 매쉬를 친 후 미장 모르타르 마감한 다음 도배를 하시는 게 현상에서 가장 적정할 것으로 보여 지는데, 그렇게 되면 창틀 위로는 단열재 두께만큼 보가 하나 만들어진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경사슬래브 천정 콘크리트 표면에는 30mm 압출법 단열재를 폭 450mm정도(단열재 길이방향으로 반 장)를 창틀 위에 설치한 단열재에 틈없이 접합하여 외부를 따라가면서 죽~~~붙이시기 바랍니다. 아파트 T형부재 결로방지 단열재를 붙이듯이 단열보강을 하는 이 조건은 옥상 경사지붕 마감재인 징크 하부에 단열재가 설치되었을 때를 기준한 것입니다.

창틀주변은 창틀 설치하기 전 중단열재가 설치된 부분까지 치장벽돌을 모두 잘라내십시오.

그 다음 중단열재에 단열재를 틈없이 붙여서 내부 콘크리트 표면보다 30mm정도 미치지 못하게 보강하고 창틀을 끼운 다음 생긴 틈은 우레탄 폼으로 사춤하고, 창틀과 콘크리트 사이 단열재 표면부터 콘크리트 표면까지는 매쉬를 치고 시멘트 모르타르 미장바름 해서 맞추면 어느 정도 단열보강이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아니면...
중단열재 위치까지 치장벽돌을 가지런히 잘라낸 다음 창틀을 먼저 설치하고 창틀과 콘크리트의 틈을 단열재와 단열 폼(foam)을 콘크리트 표면으로부터 30mm정도 못 미치게 충진한 후, 단열재 표면에 매쉬를 치고 시멘트 모르타르 미장 바름 하시든지 편리한 방향으로 하시면 열교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홍도영 2018.10.24 07:38
일단 목표가 정해져야 하고 그다음 비용으로 보입니다. 현상태에서 단열을 서로 연결하고 보이는 열교를 해결하는 방법은 물론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다만, 이루고자 하시는 목표를 모르기에 무작정 가능한 방법을 권유할수는 없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붕의 문제처럼 다른 부위에도 같은 문제가 상존한다는 것이구요. 이것마저 건들게 되면 일이 조금은 커집니다. 그래서 먼저 목표를 정하시길 바랍니다.
예를들어 지하층의 하부보 역시 단열재가 모두 끊겨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지붕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지붕은 위에서 모두 말씀해 주셨기에....
1 홍도영 2018.10.26 06:54
참고삼아 전에 어떤 건축주로 부터 받은 사진을 하나 올려 봅니다. 제 사진이 아니라서.... 여하튼 같은 문제였는데 이런 방법으로 해결을 하시더군요.